'1000골까지 -85골' 호날두 멀티골 작렬, 알나스르 2-0 승리 견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34분에는 부샬이 2대1 패스에 이은 빠른 스피드로 다마크 왼쪽 수비를 궤멸시켰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보낸 컷백을 호날두가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포를 가동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2라운드를 치른 알나스르가 다마크에 2-0으로 이겼다. 알나스르는 승점 25점으로 1위 알이티하드(승점 30)를 5점차로 추격했다.
이 경기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전반 13분 알나스르 공격 상황에서 나와프 부샬이 올린 크로스를 오타비우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막으려던 다마크 수비의 팔에 공이 맞았다. 부자연스럽게 실루엣을 키운 게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거듭 타이밍을 재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방향을 따라잡았지만 막기에는 너무 강력한 슈팅이었다.
이날 호날두는 최전방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슈팅 5회, 유효슈팅 2회로 직접 골문을 노린 경우도 있었고 기회 창출 2회로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었다. 더 좋은 위치에 동료가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패스를 내줘 알나스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호날두는 승부를 마무리짓는 쐐기골도 넣었다. 후반 11분 다마크의 압델카데르 베드란이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알나스르는 더욱 강하게 다마크를 몰아붙였다. 후반 34분에는 부샬이 2대1 패스에 이은 빠른 스피드로 다마크 왼쪽 수비를 궤멸시켰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보낸 컷백을 호날두가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프로 통산 915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한동안 득점 빈곤을 겪기도 했지만, 11월 A매치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감각을 되찾았다. 이후 알카디시야와 리그 경기에서 1골, 알가라파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2골을 넣은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넣으며 4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자신의 경력 마지막 목표인 1,000골에도 차근차근 다가서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리오 퍼디난드와 함께한 자리에서 "내 목표는 1,000골이 될 거다. 꼭 1,000골에 도달하고 싶다. 만약 내가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이 목표는 내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가 정말 프로 통산 1,000골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세계적인 관심사다. 최근에는 호날두가 913호골과 팀 승리를 기념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시글에 일론 머스크 X 회장이 "축하한다"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사진= 알나스르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소리에 민감한' 음바페, 독일 가전 명가와 '블루투스 스피커' 런칭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즐라탄-이케아의 나라' 스웨덴, 한국에 군인 보내는 이유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임영웅 효과 터졌다' 산업 전체가 놀란 '뜨거운 반응'... 5배 폭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결국 김건희도 나선다' 절박한 상황 출격 가능성...퇴장 여파 없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더블 도전’ 울산 vs ‘최다 우승 도전’ 포항, 코리아컵 결승서 첫 동해안 더비 - 풋볼리스트(F
- [K리그 어워즈] 'K리그1 최고 감독' 윤정환 "올해 굉장히 '핫한' 경기력 보여줬으니, 합당한 평가
- [K리그 어워즈] 강원 양민혁이 '매탄고 출신' 유망주를 후계자로 뽑은 이유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수상 소감 밝히는 황문기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초심을 잃지 않겠다" 박승욱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