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김성은 "저급한 억지시위"…동덕여대 후배들 때렸다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속 ‘미달이’로 알려진 배우 김성은(33)이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는 동덕여대 후배들을 비판했다.
김성은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위를 반대하는 동덕여대 재학생이 “수준 낮고 저급하디 저급한 억지시위를 멈춰 달라. 여대 사상 주입, 페미니즘 사상 주입 규탄”이라고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10학번 졸업생이다.
이 게시물에는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의 얼굴과 함께 ‘김명애 아웃(OUT)’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여러 장 붙어있고 ‘친일파 죽어라’, ‘학생의견 묵살하지 마’ 등의 글이 교내에 붙어있는 사진이 첨부됐다. 특히 이곳에는 빨간색 래커로 ‘나도 집 사줘 우리 돈 다 X먹고 공학까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동덕여대에서는 3주 째 농성 시위와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성은이 공유한 글을 쓴 동덕여대 재학생도 지난 12일부터 학교 정상화를 위해 모인 재학생들 모임 ‘우리학교’를 꾸려 시위 반대 활동을 해온 이다. 이 학생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교 정상화를 위해 폭력과 조롱이 난무하는 불법시위 규탄을 함께해 달라”며 관련 활동 참여를 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우리학교’ 측은 지난 26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정문에 붙인 대자보를 통해 “(시위대가) 배움의 공간인 대학에서 타인의 학습권을 침해했다. 온라인과 대면에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며 수업 거부를 모든 학생에게 강요했다”며 “그 누구도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타인의 공간을 파괴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연예인이 동덕여대 시위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 입학했다 중퇴한 배우 김수정(20)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에 동참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다만 동덕여대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연예인이 시위 관련 목소리를 낸 건 김성은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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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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