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사유리, 내년 2월 결혼할까…"연하 연예인 남친 만난다고" (꽃중년)[종합]

이예진 기자 2024. 11. 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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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사유리가 결혼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0회에서는 '45세 꽃엄빠' 사유리가 '싱글맘 선배'이자 자신의 롤모델인 이경실을 집으로 초대해, 홀로 아이를 키우는 고충을 비롯해 '결혼'에 관한 생각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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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결혼에 대한 기대를 한껏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0회에서는 ‘45세 꽃엄빠’ 사유리가 ‘싱글맘 선배’이자 자신의 롤모델인 이경실을 집으로 초대해, 홀로 아이를 키우는 고충을 비롯해 ‘결혼’에 관한 생각까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의 집에는 개그우먼 이경실이 방문했다.

이경실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사유리는 "언니는 이혼도 겪어보고, 결혼도 겪어보고 지금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지 않냐. 혼자서 싱글맘을 얼마나 하셨냐"고 질문하며 조언을 구했다.

이경실은 "3년 정도"라며 "혼자 키울 때 가장 힘들었던 게 아들과 목욕탕 갈 때"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 게 속상할 때가 있다. 매니저한테 부탁을 하고, 학부모들 아버지한테도 부탁하라"라며 조언을 더했다.

이때 이경실은 사유리에게 “앞으로 결혼할 생각은 없니?”라고 물었고, 사유리는 “언제든지 (기회가 되면) 결혼하고 싶다”며, “친정엄마 또한 ‘홀로 아들을 키우다 보면 젠에게 집착하게 될까 봐, 널 위해서 살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사유리는 "아기가 있는 여자가 연애하기가 너무 어렵다. 상대가 저를 좋아하지 않으면 제가 먼저 다가가서 좋아한다고 하기 어렵다. 아기가 있으니 상대가 부담스러워할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사유리는 “어제 사주를 봤는데, 2월에 남자친구가 생긴다더라. 연하의 연예인이라고 한다. 이제부터 촬영에서 만나는 사람이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며 설렘을 표했다.

한편 이날 사유리는 서양 정자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유리는 "정자은행에는 동양 사람의 정자가 많지 않다"며 "정자를 선택할 때 취미부터 성격까지 고려했다. IQ보다는 EQ를 중요하게 봤다. 배려심이 깊고,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하며, 눈치가 빠른 사람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정자 기증을 받아 아들 젠을 출산, '자발적 비혼모'가 되어 홀로 젠을 키우고 있다. 

‘늦둥이 아빠들’의 육아 고군분투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예능 프로그램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사유리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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