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배구 영화 ‘1승’… “나만의 1승 위한 영화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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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공이 쉴 새 없이 코트 위를 날아다닌다.
스포츠 영화 '1승'은 통쾌한 배구 경기와 선수들과 감독, 구단주가 하나가 되는 과정을 재밌고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신 감독은 "일상처럼 보이는 삶이 사실은 하루하루 엄청난 투쟁의 결과라는 걸 나이가 들수록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우리에겐 스치듯 지나가는 1승이 누군가에겐 우주와도 같은 거라는 생각을 했고, 사소하게 지나가는 그 순간을 쟁취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준비하는 과정을 영화로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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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공이 쉴 새 없이 코트 위를 날아다닌다. 실제 경기를 보는 듯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은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된다. 스포츠 영화 ‘1승’은 통쾌한 배구 경기와 선수들과 감독, 구단주가 하나가 되는 과정을 재밌고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구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 ‘1승’이 28일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이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을 모르는 선수들이 모여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1승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지난 5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서 만난 신연식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기도 하다.

송강호는 인생도, 커리어에서도 이겨본 적 없는 배구 감독 김우진을 맡았고, 박정민은 시즌을 통틀어 ‘1승 하면 상금 20억’ 공약을 내건 구단주 강정원을 연기했다. 핑크스톰의 최고참 선수 방수지 역에는 장윤주가 나섰다.

신 감독은 “일상처럼 보이는 삶이 사실은 하루하루 엄청난 투쟁의 결과라는 걸 나이가 들수록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우리에겐 스치듯 지나가는 1승이 누군가에겐 우주와도 같은 거라는 생각을 했고, 사소하게 지나가는 그 순간을 쟁취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준비하는 과정을 영화로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속 경기 장면들은 오랜 시간에 걸친 배우들의 연습과 배구계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준 덕에 실감 나게 담겼다. 장윤주는 “영화에 출연한 선수 중엔 실제 선수도 있고, 모델 후배들도 있다. 그래서 불협화음을 낼 것 같았지만, 영화에서 핑크스톰 선수들이 삐죽거리면서도 하나가 되어가듯 저희도 그랬다”며 “하나의 안무를 완성하는 것처럼 계속 훈련하며 같이 호흡했다. 너무 잘 스며든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관객들에게 ‘1승’이 나만의 1승을 위해 투쟁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승’은 다음 달 4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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