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쏘아올린 '혼외자' 이슈…계약 결혼→수상한 가족, 형태 다양하다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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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혼외자를 인정하면서 '비혼 출산'이 사회적 화두가 됐다.
기존의 전통적 관념의 가족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가족의 형태는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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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를 인정하면서 '비혼 출산'이 사회적 화두가 됐다. 기존의 전통적 관념의 가족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피 한 방울 안 섞인 가족을 그린 작품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24일 정우성 측은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맞다고 밝혔다.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으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
이에 양육비, 상속권 등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우성이 자신의 친자에 대해 자녀가 맞다고 '인지(인정)'했으니, 친자는 가족관계증명서에 오르고 양육비와 상속권을 갖게 된다.
원칙적으로 아버지인 정우성의 성을 따르지만 합의에 따라 문가비의 성을 따를 수 있다. 양육비는 최대 200~300만 원이라고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 또한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의 '비혼 출산'에 대해 "한국 스타의 혼외자 스캔들이 국가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하며 주목했다.
한국 사회가 기존의 전통적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다양한 가정의 형태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하며 "최근 한국 통계청의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37%로, 2012년 이후 15%포인트 가까이 늘었다”면서 “결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 중 72% 이상이 60세 이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부부가 아닌데 아이를 갖는 '비혼 출산'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혼인 외 관계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1만명을 넘었다.
이처럼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작품도 늘어나고 있다.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는 가족이지만 아버지가 딸을 믿지 못하는 소재가 방영됐고, JTBC '조립식 가족'에서는 오랜 시간 가족과 남남의 경계를 오가며 서로를 그리워하던 세 청춘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내용을 담았다.
29일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가족계획'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이들이 모여 수상한 가족이 되어 악당들을 응징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정민 크리에이터는 "내 아이 남의 아이를 가리지 않고 아이들을 학대하고 심지어는 살해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에게 가족이라는 의미는 어떤 의미일까'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며 각본을 쓴 계기를 밝혔다.
이어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이여도 서로를 진짜 위하면 그게 진짜 가족이 아닐까"라며 "가족으로 위장한 사이지만 특수한 기술, 전문가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하다 보니 악당들을 쳐부수면서 '이런 데서는 합심이 되네?'하면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배두나는 "보통 사람들은 가족이 태어날 때 있었고 우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가지 않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이 가족을 보고 있으면 '저렇게까지 간절하게 저걸 지키고 싶을까?', '가족이 되고 싶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처절하고 애가 탄다. 피로 연결된 가족은 아니지만 지키기 위해 끝까지 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족의 형태는 다양하다. 피 한 방울이 섞이지 않아도 가족처럼 끈끈할 수 있다. 진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뇌게 하는 작품들이 대거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이밖에도 가짜 가족으로 시작해 가정을 이루게 되거나, 결혼 매칭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넷플릭스 '트렁크', 채널A '결혼해YOU', tvN '손해보기 싫어서' 등의 작품이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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