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 전현무도 결심한 ‘정자 냉동’…폐기 속출하는 이유

김나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kdus3390@naver.com) 2024. 11. 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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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면 품질 저하
보관 기간 3~5년
(유튜브 채널S 캡처)
최근 냉동 정자와 난자 관련 연예인 경험담이 방송에 자주 등장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보관 기간과 품질 문제로 인해 폐기가 증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전현무는 최근 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에서 지인의 권유로 정자 냉동을 결심하며 “내일 아침 얼리러 가자”고 말해 화제가 됐다. 그는 “나라 지원금 받아서 얼리러 갈까요?”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정자 냉동은 난자 냉동보다 간단하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관 기간 3년 기준으로 난자는 300만~400만원, 정자는 30만~60만원 선이다. 하지만 정자와 난자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품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보관 기간 관리가 필수적이다.

폐기 고백한 연예인들…철저한 관리 필요
(유튜브 ‘동네친구 강나미’ 캡쳐)
가수 김재중은 지난 7월 유튜브 방송에서 정자를 냉동했지만 보관 기간 3년을 넘겨 폐기한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조금이라도 젊을 때 건강한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냉동했지만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했다”며 “최대 보관 가능 기간은 3년에서 5년”이라고 말했다.

배우 명세빈도 지난 10월 예능 ‘솔로라서’에 출연해 10년 전 결혼을 대비해 냉동했던 난자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냉동 연장을 안하고 포기했다”며 “(다시하기엔) 나이도 있고 난자만으로 되는 게 아니라 착상도 해야하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난자 냉동은 약물로 배란을 늘린 후 침습 수술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주로 늦은 결혼이나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선택한다. 전문가들은 35세 이전에 냉동을 시작하고, 38세 이하에서 난자 20개 이상을 보존하면 출산 성공률이 최대 70%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호르몬 치료와 신체적·정서적 부담이 크며, 냉동 난자의 품질은 3~5년 후 저하될 수 있다.

정자와 난자의 질을 유지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과체중은 정자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체중 관리가 필수다. 여성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난자 질을 유지해야 한다. 냉동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충분한 정보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보관 기간과 품질 관리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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