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우승 주역 잡았다…KIA, 네일과 재계약
김영건 2024. 11. 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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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제임스 네일이 KIA에 남는다.
네일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을 하는 동안 구단의 지원과 나에게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마운드에 올라 투구할 수 있었다.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좋은 제안을 준 구단에 감사하고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내년에도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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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제임스 네일이 KIA에 남는다.
KIA는 27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연봉 120만,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4시즌 KBO에서 첫 시즌을 보낸 네일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1이닝 12승5패 138탈삼진으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불운을 극복하기도 했다. 네일은 지난 8월24일 타구에 턱을 강타당해 턱 관절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복귀가 불투명해 보였으나, 지난 9월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 깜짝 시구자로 나서며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한국시리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해 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네일은 2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10.2이닝 동안 1승 13탈삼진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 됐다.
네일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을 하는 동안 구단의 지원과 나에게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마운드에 올라 투구할 수 있었다.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좋은 제안을 준 구단에 감사하고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내년에도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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