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KAIST, 방위산업 수출 전문가 과정 수료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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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KAIST, 글로벌조달개발원이 22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방위산업 수출 전문가 과정(DEDP) 4기 수료식을 성료했다.
지난해 개설된 DEDP(Defense Export Development Program)는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트렌드에 따라 국내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출 전문성을 겸비하기 위한 인재 양성 교육으로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 KAIST 을지연구소, 글로벌조달개발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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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사 및 국회의원 초청 강연
[한국경제TV 배창학 기자]
방위사업청, KAIST, 글로벌조달개발원이 22일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방위산업 수출 전문가 과정(DEDP) 4기 수료식을 성료했다.
지난해 개설된 DEDP(Defense Export Development Program)는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 트렌드에 따라 국내 방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출 전문성을 겸비하기 위한 인재 양성 교육으로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교육원, KAIST 을지연구소, 글로벌조달개발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수료식 성료로 DEDP는 1기부터 4기까지 약 15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KAIST 총장이 수여하는 수료증과 미국 국방부 조달규정(DFARS) 번역본을 포함한 부교재를 제공 받았다.
이번에 입학한 교육생들은 약 30명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KAIST 문지캠퍼스 강의동에서 글로벌 방산 트렌드에 따른 수출 사업 추진부터 공공 조달 실무, 수주 관리까지 여러 분야의 수업을 들었다.
교육생들은 과정 중 영어 제안 요청서(RFP)를 분석하며 영문 제안서를 쓸 수 있는 역량을 길렀고, 북미와 유럽 등 국제 계약법을 학습했다. 또 수출 성공·실패 사례와 정부의 정책 지원 등을 연구했다.
특히 이번 과정 중에는 국내외 국방 안보 당국 관계자 및 방산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이호르 헤라시멘코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 연사로 나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및 미래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과정의 교육생 50%는 국방부, 방사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한국안보협업연구소 등 정부 기관에서 선발 및 파견됐고, 나머지 50%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기관과 회사조차 안 하는 교육인데, 여러 강의를 들으면서 현장에서 뛰는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DEDP를 통해 방산 수출 전문가들 간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DP 책임 교수인 김만기 KAIST 교수는 미국 국방 조달 시장에 정통한 학자로 상당 기간 미국에서 여러 사업을 추진했다. 김만기 교수는 K방산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으로 미 연방정부조달규정(FAR) 및 국방부 조달규정(DFARS)을 번역하여 발간한 바 있다.
김 교수는 “방위산업의 호조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국내 방산업체들이 절충교역 등을 통해 국제 입찰에서 수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DEDP 수강생들은 이번 교육 과정 이수로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공모되는 다양한 사업에 입찰하게 될 것"이라며 "산학연이 하나되어 시장 조사부터 사업 수주를 위한 영어 제안서 작성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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