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출산 대비했나…작년부터 광고 안 찍고 난민대사 사임
정우성 측 “지나친 억측…절대 사실 아냐”
지난 24일 배우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모델 문가비 씨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린 직후 문 씨가 출산한 자녀의 친부가 정 씨라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공식 인정한 것이다.
이후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 씨의 난민 친선대사 이력과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것” 등의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정 씨가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사전 대비를 해온 것 아니냐는 의혹도 더해졌다. 정 씨는 지난 2022년 NHN 한게임 광고모델을 끝으로 광고 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2015년부터 9년간 맡아왔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에서도 물러났다. 반면 정 씨는 스크린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난해 주연을 맡은 영화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구가했다.
이 때문에 득남 소식이 알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가 광고 활동을 자제해 온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 것이다. 통상 광고 계약에는 연예인에게 명예를 유지하도록 요구하는 ‘품위 유지 약정’ 조항이 포함된다. 이 조항을 위반할 경우 계약금의 몇 배, 몇 개월분의 광고 대금에 해당하는 위약금을 물게 될 수 있다.
정 씨 측은 즉각 반박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해당 의혹이 “지나친 억측”이라며 “스케줄이 바빠 광고를 촬영할 시간이 없었다. 미리 준비했거나 이런 것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정 씨가 비연예인과 장기 연애 중이라는 주장도 알려지는 등 정 씨의 혼외자 관련 논란은 연일 커지고 있다. 정 씨는 출산 사실이 알려진 이후 첫 공개석상으로 예정돼 있던 청룡영화제 참석 여부를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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