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도, 페디도 경험하지 못했다…김도영, KBO 역대 2번째 '만장일치 MVP'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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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트로피 수집을 시작한 가운데, KBO리그 역대 2번째 만장일치 MVP를 정조준한다.
또 김도영은 KBO리그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역대 3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등 여러 기록을 작성하면서 일찌감치 정규시즌 MVP를 예약했다.
40년 넘는 KBO리그 역사상 만장일치 MVP는 1982년 박철순(OB) 단 한 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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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트로피 수집을 시작한 가운데, KBO리그 역대 2번째 만장일치 MVP를 정조준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퓨처스리그(2군)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선수 시상을 시작으로 KBO리그(1군) 투·타 개인 부문별 1위 시상식, KBO 심판상 시상으로 이어진다. 뒤이어 각 포지션에서 우수한 수비를 펼친 9명의 선수가 받을 수 있는 KBO 수비상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되고, 2024 KBO 신인상과 MVP 주인공이 공개된다.
이미 MVP 및 신인왕 투표는 끝난 상태다. 지난달 2일 MVP 및 신인왕 후보가 확정됐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앞서 투표가 진행됐다. 2024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 총 13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MVP 후보로는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올린 18명이 선정됐다. 투수는 제임스 네일, 정해영(이상 KIA 타이거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박영현(KT 위즈), 노경은(SSG 랜더스),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아리엘 후라도(키움 히어로즈)까지 총 8명이다.
야수는 김도영을 비롯해 구자욱(삼성), 오스틴 딘, 홍창기(이상 LG), 조수행(두산), 기예르모 에레디아, 최정(이상 SSG), 멜 로하스 주니어(KT),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맷 데이비슨(NC) 등 총 10명이 후보에 올랐다.
모든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뽐냈지만, 정규시즌 성적을 놓고 보면 김도영의 MVP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김도영은 141경기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로 활약했다. 김도영의 활약에 탄력을 받은 KIA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도영은 KBO리그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역대 3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등 여러 기록을 작성하면서 일찌감치 정규시즌 MVP를 예약했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는 17타수 4안타 타율 0.235 1홈런 5타점을 기록했고, 5경기 동안 실책을 단 1개도 범하지 않았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숨 돌릴 틈 없이 대표팀으로 향한 김도영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16타수 7안타 타율 0.412 3홈런 10타점 OPS 1.503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렇다면, 김도영은 '만장일치 MVP'까지 노려볼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진 않다. 40년 넘는 KBO리그 역사상 만장일치 MVP는 1982년 박철순(OB) 단 한 명뿐이었다.
2022년 타격 5관왕을 차지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지난해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하는 등 등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인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만장일치 수상에 실패했다. 만장일치 수상을 제외한 역대 MVP 최고 득표율은 2022년 이정후의 97.2%였다.
올 시즌 내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김도영이 '만장일치 MVP'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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