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알테오젠 특허 소송 관련 루머가 사실일 가능성이 낮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알테오젠 주가가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5일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13.36%) 상승한 3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테오젠은 지난 11월 15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가가 33.86% 급락했다. 11월 11일 기준 시가총액은 23조7535억원으로 이달 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1월 22일 기준 15조5691억원으로 집계되며 9거래일 만에 8조1844억원이 증발했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이 특허권 문제로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제기된 데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바이오 기업 할로자임테라퓨틱스(할로자임)가 알테오젠을 SC 플랫폼 특허와 관련해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테오젠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총 6조원이 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만큼 소송 가능성은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주 할로자임의 특허 침해 가능성을 언급한 외국계 증권사 보고서, 2대 주주의 주식 매도설, 매출 로열티 논란, 대규모 유상증자설 등 루머가 쏟아졌다”며 “루머에는 진실이 없었고 주가는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 애널리스트는 “특허는 할로자임이 침해했으며 2대 주주는 지분을 오히려 늘렸다”며 “키트루다 피하주사는 3상 임상시험에 성공했고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조달은 호재”라고 덧붙였다. 이어 엄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런 변동성을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