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당원게시판 의혹, 극우 유튜버들의 괴벨스식 선동”
임현범 2024. 11. 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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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논란이 된 '당원게시판 의혹'을 극우 유튜버들의 '프레임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극우 유투버들이 일부 사실과 거짓을 섞는 '괴벨스식 선동'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퇴진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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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욕설은 수없이 올라와”
“1000건으로 여론조작 불가능…‘한동훈’ 동명이인”
“당원게시판 의혹, 韓 퇴진 목표 명백해”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논란이 된 ‘당원게시판 의혹’을 극우 유튜버들의 ‘프레임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극우 유투버들이 일부 사실과 거짓을 섞는 ‘괴벨스식 선동’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퇴진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원게시판에 1000여개의 글을 올린 사람을 검증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해당 글 중 위법적인 글이 있는지 조사해봤는데 사설과 신문기사 250건, 격려 194건, 정치적 견해 표현이 463건이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동명이인’ 문제에 대해서는 “한 대표는 등록돼있지 않다. ‘한동훈’ 이름으로 작성된 141건의 게시물 중 12건이 심각한 비판”이라며 “한 유튜버가 이를 한 대표가 한 것처럼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짠 다음 한 대표의 가족들이 유사한 댓글을 단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갔다”며 “(1000여건의 게시글 중) 최고 수위는 ‘공적 마인드 최고의 정치인 한동훈’과 ‘독선불통 윤석열’ 등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당원게시판 의혹’이 괴벨스식 선동처럼 진행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10%의 진실과 90%의 거짓을 섞은 형태로 선전 선동이 이뤄졌다”며 “한 대표와 상관없는 개 목줄 얘기를 한 후 가족을 엮어 900건의 글을 작성했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짰다”고 비판했다.
이어 “극우 유튜버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대통령 부부 비판’과 ‘여론조작’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나 당원게시판에는 한 대표에 대한 욕설이 많다”며 “이를 지적하자 여론조작 문제를 꺼내 들었지만, 당원게시판에는 하루에도 수천 건의 글이 올라온다”고 반박했다.
‘한 대표 가족이 당원게시판을 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저희가 알 수 없지만,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면 IP 주소를 통해 누가 했는지 나올 것”이라며 “사실과 거짓을 섞어 한 대표와 가족이 동원돼 대통령 부부를 비방한 것처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이 작성한 ‘세 번째 한 대표 죽이기’에 대해 “총선이 끝나자마자 한 대표 책임론을 말하면서 총선백서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총선백서가 공개된 후) 말이 싹 들어갔다”며 “두 번째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으로 한 대표를 배은망덕한 놈으로 몰았다”고 지적했다.
또 “세 번째 한 대표 죽이기가 진행되고 있다. 한 대표와 관련이 없고 가족 여부를 떠나 내용에도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극악한 내용을 한 대표가 했다는 식으로 몰아서 배은망덕하다는 여론 프레임을 만들어내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당원게시판 공세’의 목적이 한 대표의 퇴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내 분란을 조장하는 극우 유튜버나 몇몇 스피커들이 한 대표를 몰아가다가 퇴진과 정계 은퇴를 요구한다”며 “의도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1000건으로 여론조작 불가능…‘한동훈’ 동명이인”
“당원게시판 의혹, 韓 퇴진 목표 명백해”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논란이 된 ‘당원게시판 의혹’을 극우 유튜버들의 ‘프레임 공격’이라고 평가했다. 극우 유투버들이 일부 사실과 거짓을 섞는 ‘괴벨스식 선동’을 통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퇴진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원게시판에 1000여개의 글을 올린 사람을 검증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해당 글 중 위법적인 글이 있는지 조사해봤는데 사설과 신문기사 250건, 격려 194건, 정치적 견해 표현이 463건이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동명이인’ 문제에 대해서는 “한 대표는 등록돼있지 않다. ‘한동훈’ 이름으로 작성된 141건의 게시물 중 12건이 심각한 비판”이라며 “한 유튜버가 이를 한 대표가 한 것처럼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프레임을 짠 다음 한 대표의 가족들이 유사한 댓글을 단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갔다”며 “(1000여건의 게시글 중) 최고 수위는 ‘공적 마인드 최고의 정치인 한동훈’과 ‘독선불통 윤석열’ 등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당원게시판 의혹’이 괴벨스식 선동처럼 진행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10%의 진실과 90%의 거짓을 섞은 형태로 선전 선동이 이뤄졌다”며 “한 대표와 상관없는 개 목줄 얘기를 한 후 가족을 엮어 900건의 글을 작성했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짰다”고 비판했다.
이어 “극우 유튜버와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대통령 부부 비판’과 ‘여론조작’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나 당원게시판에는 한 대표에 대한 욕설이 많다”며 “이를 지적하자 여론조작 문제를 꺼내 들었지만, 당원게시판에는 하루에도 수천 건의 글이 올라온다”고 반박했다.
‘한 대표 가족이 당원게시판을 이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선 “저희가 알 수 없지만,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면 IP 주소를 통해 누가 했는지 나올 것”이라며 “사실과 거짓을 섞어 한 대표와 가족이 동원돼 대통령 부부를 비방한 것처럼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이 작성한 ‘세 번째 한 대표 죽이기’에 대해 “총선이 끝나자마자 한 대표 책임론을 말하면서 총선백서 얘기가 나왔다. (그러나 총선백서가 공개된 후) 말이 싹 들어갔다”며 “두 번째는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으로 한 대표를 배은망덕한 놈으로 몰았다”고 지적했다.
또 “세 번째 한 대표 죽이기가 진행되고 있다. 한 대표와 관련이 없고 가족 여부를 떠나 내용에도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극악한 내용을 한 대표가 했다는 식으로 몰아서 배은망덕하다는 여론 프레임을 만들어내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당원게시판 공세’의 목적이 한 대표의 퇴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내 분란을 조장하는 극우 유튜버나 몇몇 스피커들이 한 대표를 몰아가다가 퇴진과 정계 은퇴를 요구한다”며 “의도가 명백하다”고 말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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