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판 글 "한동훈 가족 직접 썼거나 악의적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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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국힘 강승규(홍성·예산)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당내 게시판글에 대해 당무 감사와 수사 의뢰를 촉구했다.
앞서, 국힘 당원 게시판에는 한동훈 대표 가족 명의로 윤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들이 게시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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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국힘 강승규(홍성·예산)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당내 게시판글에 대해 당무 감사와 수사 의뢰를 촉구했다. |
ⓒ 깅승규 SNS 갈무리 |
앞서, 국힘 당원 게시판에는 한동훈 대표 가족 명의로 윤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들이 게시돼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 게시판 사건에 대해 당원뿐 아니라 국민이 보기에도 납득 가능해야 한다"면서 "당 차원의 명확한 감사 절차와 수사 의뢰를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원 게시판은)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당원 인증'을 받아야만 글을 쓸 수 있다"며 "(비방글은) 한 대표 가족이 직접 썼거나, 그게 아니라면 '정부-여당 갈등을 노린' 악의적인 해킹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우리 당은 야당 시절에도 강력한 투쟁을 통해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범 '드루킹' 일당에 대한 특검을 이끌어 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큰 민주 사범은 '여론조작'"이라며 우회적으로 한 대표를 겨냥하듯 진상규명을 재차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14일 열린 국힘 의원총회에서도 "실명제 로그인-일부 비실명 표출의 당 게시판 운영 시스템에 하자 및 문제가 발생했다"며 "신뢰 회복 차원에서라도 당무감사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당내 친윤계 중심으로 당무감사와 진상규명을 요구하자 한 대표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당에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기 때문에 위법이 있다면 당연히 철저히 수사되고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 의원은 대표적인 친윤 인사로 지난달에는 도이치모터스 수사 결과와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을 요구한 한 대표를 향해 "언론플레이를 통한 긴장감 조장보다 신뢰를 쌓는 것이 진짜 당대표가 할 일"이라고 직격하는 등 주요 사안마다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용산 출신 강승규, 한동훈 직격 "언론플레이보다 신뢰부터" https://omn.kr/2alsf)
▲ 윤석열 정부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국힘 강승규(홍성·예산) 의원이 윤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당내 게시판글에 대해 당무 감사와 수사 의뢰를 촉구했다. |
ⓒ 강승규 SNS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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