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KBL 재정위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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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라커룸에서 소속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구단이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소노 측은 21일 "김 감독과 관련해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전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때 라커룸에서 소노의 한 선수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수건을 던져 선수의 얼굴을 다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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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 감독이 라커룸에서 소속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구단이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소노 측은 21일 “김 감독과 관련해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전날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때 라커룸에서 소노의 한 선수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수건을 던져 선수의 얼굴을 다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폭행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선수 변호인은 KBS에 “선수의 진술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와 코칭스탭, 동료들이 다 보고 있는 상황에서 김승기 감독이 라커룸에 들어오자마자 선수를 향해 ‘보드마카 지우개’를 먼저 던졌다”며 “지우개가 선수에게 맞지 않으니까, 옆에 있는 젖은 수건을 잡아 들어 얼굴을 향해서 (의도적으로) 휘두르는 방식으로 폭행을 하고 심한 욕설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감독 측은 의도적인 폭행이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그는 KBS에 “수비하는 방식을 놓고 지적하다가 화가 나 옆에 있던 수건을 던졌고, 수건이 선수 얼굴에 맞은 것은 맞다”면서도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KBL 클린바스켓 센터에도 이 사안과 관련한 신고가 접수되면서 KBL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클린바스켓 센터는 KBL이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농구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하는 조직으로 각종 부정행위 관련 신고를 익명으로 받는다.
김 감독은 안양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서 2016-2017시즌 통합우승,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지도자다. 특히 국내 프로농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2022년 전신인 데이원 시절부터 소노를 지휘하며 2022-2023시즌 4강 플레이오프 진출 등을 이뤘다. 이번 시즌엔 현재까지 5승 5패를 거둬 5위에 오른 소노는 28일 원주 DB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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