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와 교류 폭 넓히는 울산시 "전략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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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 폭을 넓히고 있다.
울산시에게는 현재 전세계 15개국 22개 자매·우호협력도시가 있으며, 중국과는 창춘시·우시시와 자매도시를, 옌타이시·칭다오시·허난성과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 울산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0월 열린 2024 울산공업축제에 중국 자매·우호도시 대표단들이 울산을 찾아주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울산시와 중국 지방정부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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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 2023년 5월 9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자매도시 체결 10주년 기념식에서 우시시 시장 등 대표단과 김두겸 시장 등 울산시 대표단이 두 도시 우호협력 증진 협약 체결을 하고 있다. |
ⓒ 울산시 제공 |
울산시에게는 현재 전세계 15개국 22개 자매·우호협력도시가 있으며, 중국과는 창춘시·우시시와 자매도시를, 옌타이시·칭다오시·허난성과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 울산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0월 열린 2024 울산공업축제에 중국 자매·우호도시 대표단들이 울산을 찾아주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울산시와 중국 지방정부가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어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월드트레이드센터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제18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에 울산시가 참가하면서 중국 교류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여기다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울산시 해외사절단(단장 김두겸 울산시장)이 중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인 광저우시와 국제(글로벌)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해외사절단은 중국 광저우를 방문해 11월 22일 현대자동차의 해외 최초 수소연료전지 공장인 HTWO 광저우 공장을 시찰하고 수소산업 현황을 점검한다.
11월 25일에는 광저우시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및 현대자동차와의 수소생태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에 대해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을 활용해 두 도시의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절단을 이끄는 김두겸 울산시장은 "광저우시와의 협력으로 세계 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현대자동차와의 협약을 통해 울산이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 참석 "폭넓은 교류와 우호증진 위해 마련"
한편 20~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열리는 제18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의 폭넓은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해 중국의 각 지방정부의 협조를 받아 매년 중국 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회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해 주중국 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 및 각 지방정부의 국제교류 담당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다.
중국에서는 중앙정부에서 지방외교를 담당하고 있는 외교부 외사관리사를 비롯해 각 성급(省級) 지방정부와 부성급 도시의 국제교류담당자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인 11월 20일 환영만찬이 있고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본격적인 회의가 진행된다.
울산시는 "올해는 '한중 지방협력의 새로운 모델 인식 및 공유'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지방외교 성공 사례 발표와 참석자들에게 지방외교 현안 및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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