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대환영! 이번엔 3경기 합시다'…호주 대표팀과 내년 2월 또 격돌→2월 14~16일 3연전

조은혜 기자 2024. 11. 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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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월 한화 이글스와 호주 야구 대표팀이 다시 한 번 멜버른에서 경기를 치른다.

호주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5년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대표팀과 KBO리그의 한화 이글스가 국제 야구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는 멜버른의 홈팀 멜버른 에이시스와 빅토리아 주정부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대회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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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오는 2월 한화 이글스와 호주 야구 대표팀이 다시 한 번 멜버른에서 경기를 치른다.

호주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5년 멜버른 볼파크에서 호주 대표팀과 KBO리그의 한화 이글스가 국제 야구 대결을 펼친다. 이 대회는 멜버른의 홈팀 멜버른 에이시스와 빅토리아 주정부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대회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고 전했다. 호주 대표팀과 한화는 스프링캠프 기간인 2월 두 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진 바 있다.

올해 2월 처음으로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캠프를 소화한 한화는 호주의 환경에과 시설에 만족감을 표했다. 호주 대표팀은 "멜버른 볼파크는 멜버른 에이시스와 한화 이글스의 관계 덕분에 시설 개선의 혜택을 봤다. 지난해에는 새 연습장이 건설되기도 했다"고 적었다.

17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한화와 호주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도열해 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7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한화와 호주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에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호주 대표팀은 한화가 2025년 1월 25일부터 2월 19일까지 멜버른 볼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히며 "멜버른은 시설과 훈련 환경이 훌륭하고, 날씨가 따뜻하고 한국과의 시차도 적다. 멜버른을 다시 찾게 되어 기쁘다"면서 "호주 대표팀과의 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높이고, 다가오는 시즌에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는 손혁 단장의 말을 전했다.

스티브 디모풀로스 빅토리아주 관광, 스포츠 및 주요 이벤트 장관은 "빅토리아는 호주 주요 이벤트의 중심지이며, 멜버른 볼파크는 세계적인 야구 경기를 개최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라며 이번 이벤트가 지역 스포츠 문화와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17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한화와 호주 국가대표팀의 연습경기에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7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호주 국가대표팀의 모자를 쓴 한화 문동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호주 야구 CEO 글렌 윌리엄스는 "한화 이글스와 같은 국제적인 팀을 상대로 멜버른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이번 경기는 빅토리아 주정부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면서 "2월에 펼쳐질 흥미진진한 야구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4000명 이상이 모인 올해 2월 17~18일 2번의 연습경기에서는 한화가 2연승을 거뒀다. 한화에서 두 시즌 활약한 워윅 서폴드가 마운드에 오르기도 한 가운데, 한화가 1차전에서 2-1, 2차전에서 5-3으로 호주 대표팀을 꺾었다.

내년 스프링캠프 땐 경기 수를 늘려 한 번 더 붙는다. 한화 입장에서도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겼던 아시아 수준급의 호주 대표팀과 격돌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호주는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따내는 등 야구 종목에서도 전통을 갖고 있다.

19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한화 선수들이 멜버른 에이시스 구단 마스코트 강아지 '아이스'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19일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2024 한화 이글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됐다. 한화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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