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유전자 아까워 10번째 임신 준비하는 아내…연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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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미 9명의 자녀를 둔 여성이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계속 물려주고 싶다"며 "앞으로 더 낳아 모든 띠의 자식을 갖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출신의 톈둥사씨(33)와 남편 자오완룽씨(36)는 열 번째 아이를 갖기 위해 준비 중이다.
딸 4명과 아들 5명을 둔 톈씨는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12간지에 해당하는 모든 띠의 자녀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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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이미 9명의 자녀를 둔 여성이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계속 물려주고 싶다"며 "앞으로 더 낳아 모든 띠의 자식을 갖고 싶다"고 밝혀 화제다.
17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출신의 톈둥사씨(33)와 남편 자오완룽씨(36)는 열 번째 아이를 갖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2008년 처음 만나 결혼한 부부는 2010년 호랑이띠 첫째 딸을 낳았다. 이후 부부는 2012년 용의 해에 쌍둥이 아들을 얻었고 2022년 11월 호랑이띠 막내아들까지 총 9명의 자녀를 얻었다.
딸 4명과 아들 5명을 둔 톈씨는 "남편의 좋은 유전자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며 "12간지에 해당하는 모든 띠의 자녀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소띠, 토끼띠, 뱀띠, 말띠, 양띠 자녀는 없는 상태다. 톈씨는 "건강 상태 때문에 용의 해에 아기를 가질 수 없어 내년에 뱀띠 아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톈씨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양육비' 걱정에 남편과 본인의 직업을 밝히며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남편 자오 씨는 전기 장비 제조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설립자다. 톈씨는 회사의 총괄 관리자다. 두 사람의 최근 연간 수입은 4억 위안(한화 약 771억원)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면적 2000㎡(약 605평) 빌라에서 거주 중이며 아이들은 6명의 보모와 영양사가 돌보고 있다. 톈씨는 더 나아가 "모든 자녀가 나처럼 각각 아홉 명의 자녀를 낳기를 바란다"며 "손주들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빌라를 개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희망이 이뤄진다면 81명의 손주가 생기게 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명도 키우기 힘든데 대단하다" "돈 있고 여유 있으니 더 낳아도 될 듯" "몸이 너무 힘들 것 같은데" "81명의 손주라니. 좋은 거 맞겠지" "식비만 해도 어마어마할 듯" "난 아무리 돈 많아도 저렇게 많이는 못 낳아" "나라에서 상 줘야 하겠다" 아이들 이름도 까먹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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