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내년 韓 경제 수출 증가 모멘텀 완화…잠재성장률 수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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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한국 경제에 대해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 모멘텀이 완화하며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이 IMF 한국 미션단과 면담을 진행하며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한국 경제에 대한 미션단장의 전반적인 평가에 동의하면서 한국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안정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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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점진적으로 회복…적합한 거시경제정책
美신행정부 출범…정부, 신속한 대응체계 갖춰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한국 경제에 대해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 모멘텀이 완화하며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이 IMF 한국 미션단과 면담을 진행하며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라훌 아난드(Rahul Anand) IMF 한국 미션단장은 올해 연례협의 진행 차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방한 중이다.
연례협의는 IMF 협정문(Article IV)에 의거해 매년 회원국의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경제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다. 추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국가별 보고서 발표한다.
라훌 미션단장은 지난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김 차관에 설명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훌 미션단장은 “견고한 경제 펀더멘탈을 갖춘 한국 겨제가 적합한 거시경제정책으로 여러 글로벌 충격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고 봤다.
IMF는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정부가 적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서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혁신 강화와 함께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권고했다.
최근 외환시장 구조개선 노력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인한 거래량·참여자 확대도 향후 변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라훌 미션단장은 “내년도 예산안의 건전재정기조와 지출 구조조정을 환영하며 고령화 등에 따른 미래 재정소요를 감안할 때 보다 적극적인 건전재정을 통한 재정 여력 확보”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연금개혁 추진과 재정준칙 법제화 노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차관은 한국 경제에 대한 미션단장의 전반적인 평가에 동의하면서 한국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안정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F 연례협의 결과에 대한 기자 회견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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