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앞두고…움츠린 반도체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2024. 11. 19.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서 큰 조정을 받았던 뉴욕증시, 지난밤에는 갈팡질팡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오늘 모두 부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우리시간으로 목요일, 21일 새벽 실적을 발표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 기자]

앞서 큰 조정을 받았던 뉴욕증시, 지난밤에는 갈팡질팡했습니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 내각 인선과 정책 윤곽에 따라 섹터별 희비는 두드러졌습니다.

달러와 국채금리의 오름세는 진정됐고, 국제유가는 3%대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오늘 모두 부진했습니다.

19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반도체 섹터 및 시장 분석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월마트 실적 (19일 밤) -中 11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20일 오전) -美 엔비디아 실적 (21일 새벽) -日 우에다 BOJ 총재 연설 (21일)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1일 밤) -美 10월 CB 경기선행지수 (21일 밤) -美 LA오토쇼 개막 (22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자사주 약발 다했나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 주가 반등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11/14 700원(-1.38%) 하락 49,900원 11/15 3,600원(7.21%) 상승 53,500원 11/18 3,200원(5.98%) 상승 56,700원 11/19 400원(-0.71%) 하락 56,300원

이승우 센터장은 "외국인들의 매도가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자사주 매입으로 그걸 다 받아낼 것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많이 흔들리고 있고 그 부분을 회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상반기도 D램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삼성전자도 HBM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승우 센터장은 "레거시 D램의 가격 하락을 걱정은 해야되겠지만 그것보다 좀 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빨리 비중을 높여서 올라가는 게 더 중요한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빅이벤트' 엔비디아 실적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발열 이슈, 삼성전자로의 수급 쏠림, 트럼프 행정부의 칩스법 폐기 우려까지 더해지며 SK하이닉스 주가 부진합니다.

*SK하이닉스 11/8 200,500원 → 11/19 170,600원 *엔비디아 11/7 148.88달러 → 11/18 140.15달러

엔비디아는 우리시간으로 목요일, 21일 새벽 실적을 발표합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얼마나 제시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엔비디아 올해 실적 추이 (매출) 1분기 260억달러 → 2분기 300억달러 → 3분기 (예상) 330억달러 (영업이익) 1분기 169억달러 → 2분기 186억달러 → 3분기 (예상) 220억달러 이승우 센터장은 "컨센서스보다 조금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엔비디아 실적이 좋게나오면 납품을 많이 하는 SK하이닉스는 어느 정도 수혜를 보겠지만 삼성전자에는 제한적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