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르세라핌 올해 日홍백가합전도 초청…TXT·아일릿 첫 출연
걸그룹 트와이스와 르세라핌 등 K팝 스타들이 올해도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방송 프로그램인 NHK홍백가합전에 초대됐다.
19일 NHK가 발표한 올해 홍백가합전 출연진 명단에는 걸그룹 트와이스, 르세라핌, 아일릿이 홍조(여성팀)에 포함됐다.
백조(남성팀) 명단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들었다.
올해로 75회를 맞는 ‘홍백가합전’은 매년 연말 백조(남성팀)와 홍조(여성팀)로 나눠 노래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에 출연하는 것 자체가 일본 음악 시장에서 정상급 가수로 인정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트와이스는 이번 홍백가합전이 5번째, 르세라핌은 3번째 무대이며 아일릿과 TXT는 첫 출연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일본 도쿄 NHK 방송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언젠가 이 무대에 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기쁘다”며 “2024년의 마지막 날에 어울리는 멋진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일릿도 “데뷔한 해에 ‘홍백가합전’이라는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여러분에게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는 멋진 부대를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듀스 101 재팬’ 출신으로 CJ ENM과 일본 요시모토흥업 합작사 라포네 소속인 그룹 JO1(제이오원)도 출연한다. 또 ‘프로듀스 101 재팬 걸스’ 출신으로 CJ ENM과 일본 요시모토흥업의 또 다른 합작사 라포네 걸스 소속인 걸그룹 미아이도 올해 ‘홍백가합전’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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