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몸매 유지한 비결” 장영란, 라면에 ‘이것’ 넣어 먹어… 뭔가 봤더니?

이아라 기자 2024. 11.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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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영란(46)이 라면을 먹고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모란은 콩나물 라면을 장영란과 함께 먹으며 "라면보다 콩나물이 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 역시 "술 취하다 보면 국물이 당겨서 라면이 생각날 때가 있다"며 "이때 라면 한 가닥, 콩나물은 다섯 개 이러니까 살이 찌지 않는다"고 말했다.

◇콩나물, 나트륨 배출 돕고 식이섬유도 풍부장영란처럼 라면에 콩나물과 같은 채소를 넣으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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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방송인 장영란(46)이 라면을 먹고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방송인 장영란(46)이 라면을 먹고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샤넬이 쌓여있는 초럭셔리 장영란 절친네 집구경 (+자수성가, 몸매 관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장영란은 필라테스 강사인 이모란 원장님 집에 방문했다. 이모란은 콩나물 라면을 장영란과 함께 먹으며 “라면보다 콩나물이 주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영란 역시 “술 취하다 보면 국물이 당겨서 라면이 생각날 때가 있다”며 “이때 라면 한 가닥, 콩나물은 다섯 개 이러니까 살이 찌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모란 역시 “채소가 많이 들어가야지, 배변 활동이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장영란이 라면에 넣는 재료가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라면, 나트륨 많아 비만 유발 
라면은 나트륨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라면 1개의 나트륨양은 많게는 1800mg 이상으로, 라면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가깝다. 나트륨은 삼투압을 결정해 혈액량을 조절한다. 라면을 자주 먹게 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에 혈액량도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라면이나 우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하는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의 2.3배로 나타났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비만의 위험성 또한 높인다. 미국 영국 퀸 메리 런던대학교 그레이엄 맥그리거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소금 섭취가 1g 늘면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20% 이상 증가했다. 나트륨은 지방을 붙잡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게 만든다.

◇콩나물, 나트륨 배출 돕고 식이섬유도 풍부
장영란처럼 라면에 콩나물과 같은 채소를 넣으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콩나물 100g당 298mg의 칼륨이 들어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설해 고혈압 예방과 완화에 좋다. 또 식이섬유 역시 풍부해 묵은 변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대장 내에서 물과 결합해 변을 부드럽게 하고 부피를 크게 함으로써 배변 횟수와 대변량을 증가시킨다. 이 외에도 콩나물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비타민B1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활성화에 관여해 면역력 강화에 좋다. 심장 질환‧안 질환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법도 있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다른 냄비에 수프를 따로 끓여 건져낸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으로, 수프는 절반만 넣는 방식이다.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에 따르면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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