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DJ 고초=이재명 위기' 빗대기…"의연해야, 대통령 후보 극복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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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재명 대표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빗대며 "의연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19일 오전 SBS라디오 '뉴스쇼'에 나와 "이건 1심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16년간 망명·감옥·연금 생활을 했다"며 "전두환·노태우 이 군부들은 사형 선고까지 김 전 대통령에게 했다. 그렇지만 김대중은 투쟁했고 우리 국민들은 함께 싸워줬고 결국 투표를 해줘서 대통령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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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DJ 고초의 100분의 1도 안돼
민주당 대표가 극복해야 하는 과정
역풍이나 방탄 비판, 두려워 않아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이재명 대표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빗대며 "의연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19일 오전 SBS라디오 '뉴스쇼'에 나와 "이건 1심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16년간 망명·감옥·연금 생활을 했다"며 "전두환·노태우 이 군부들은 사형 선고까지 김 전 대통령에게 했다. 그렇지만 김대중은 투쟁했고 우리 국민들은 함께 싸워줬고 결국 투표를 해줘서 대통령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트럼프도 많은 고초를 겪었지만 대법원에서 살아왔다. 이재명은 김대중의 고초에 비해 100분의 1도 안된다"며 "민주당의 대표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극복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뭉치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투쟁 수위를 '윤석열 퇴진'으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상 징역형의 집행유예 형이 1심에서 선고돼 향후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고, 2027년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도 연루돼 있다.
지난 16일에도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1심의 결과다. 헌법상 사법부는 3심제"라며 이 대표에게 의연할 것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트럼프도 대법원 최종심에서 살아 대통령이 됐다"며 "우리는 어제처럼, 오늘처럼 내일도 치열하게 김건희 특검과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관계 개선 등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 정권교체를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투쟁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지나친 이 대표 사법 방탄 행태로 비쳐 '여론 역풍'이 일지 않겠냐는 물음에 "역풍이나 방탄(비판)은 두려워할 필요 없다"며 "70~80%의 국민이 김건희 특검을 찬성하고 있고 58~60%의 국민들이 윤석열 탄핵, 즉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강한 투쟁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려면 시민단체나 조국혁신당이나 모두 함께 뭉치자. 그 뭉치는 계기는 수위를 하나 올려서 퇴진으로 가야 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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