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단' 이세희 "지현우 회장님, 바쁜 듯…오현경·이일화는 연락 줘" (정숙한 세일즈)[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세희가 신인상을 안겨준 '신사와 아가씨' 팀과 여전한 친목을 자랑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배우 이세희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세희는 싱글맘이자 차밍 미장원을 운영하는 1992년 그 시대의 패션 피플 '이주리' 역을 맡았다.

'방판 씨스터즈' 김성령, 김선영, 김소연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 "뭐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을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정말 감사한 현장이었다"고 말한 이세희는 촬영 당시가 떠오른 듯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세희는 "제가 사람복이 진짜 많은 것 같다. 감사하게도 아직까지 좋은 현장만 만났다. 그건 다 사람들이 만드는 건데, 모든 스태프분들이 제 몫을 했다는 게 눈에 보이니까 저도 같이 으쌰으쌰하게 되는 거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자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신사와 아가씨'를 언급한 이세희는 "지금까지도 '신사와 아가씨' 팀과 연락을 한다. '정숙한 세일즈' 첫방하는 날 현경 언니가 같이 모니터링을 해주시면서 제일 비싼 소고기를 보내주셨다. 원래는 커피차를 보내주려고 하셨는데 말려서 소고기를 보내주셨다. 일화 언니도 잘 봤다고 해주셨다"고 오현경, 이일화와 끈끈함을 자랑했다.

그러나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은 상대 배우 지현우의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이에 대해 이세희는 "회장님은 바쁘신 것 같다. 아마 인터뷰 보고 연락주실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제이와이드컴퍼니, 하이지음스튜디오, 221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