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 신임사장단 만난 산업차관 "석탄발전 전환, 핵심 경영목표로 삼아야"

세종=주상돈 2024. 11. 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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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이 19일 한국남부발전과 동서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발전5사 신임사장단과 만나 사업구조 재편 방향 및 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계획을 논의하고, 질서있는 석탄발전 전환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발전5사의 사업재편 및 석탄발전 인프라의 재활용 계획을 바탕으로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내년 1분기까지 발전5사·지자체·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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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발전5사,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구성
내년 1분기에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 발표

산업통상자원부는 최남호 2차관이 19일 한국남부발전과 동서발전,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등 발전5사 신임사장단과 만나 사업구조 재편 방향 및 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계획을 논의하고, 질서있는 석탄발전 전환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발전5사의 사업재편 및 석탄발전 인프라의 재활용 계획을 바탕으로 석탄발전 폐지에 따른 지역경제·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내년 1분기까지 발전5사·지자체·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25년 말 태안화력 1호기의 폐지를 시작으로 2039년까지 발전5사가 보유한 석탄발전기의 75% 이상이 폐지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전5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탄소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는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양수 등 대체건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에너지 투자 확대와 함께 석탄발전 인프라 재활용 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차관은 신임사장단에 '제2의 창사' 수준의 과감한 사업재편을 주문하며 '질서있는 석탄발전 전환'을 발전사의 핵심 경영목표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석탄발전의 전환은 단일 부처와 발전사만의 과제가 아닌 지역사회·근로자 등과 연결된 모든 부처와 지자체의 공동 과제"라며 "신속한 로드맵 수립으로 발전5사의 과감한 사업구조 재편을 촉진하고, 석탄발전 폐지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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