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과학관,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전 ‘러쉬 아트페어’ 개최

12월 8일까지 기획전시실

국립해양과학관이 다음달 8일까지 러쉬 아트페어 특별전을 개최하고 18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러쉬 아트페어: 바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러쉬 아트페어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로 위협받는 해양생태계에 대한 연구자료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한 작품을 모아 ‘바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라는 주제로 연다.

18일 개막행사에는 러쉬 아트페어 참여 작가들을 비롯해 한젬마 러쉬 코리아 부사장, 최복경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등이 참석했다.

한젬마 러쉬코리아 부사장은 “3회를 맞이한 러쉬 아트페어는 대한민국 대표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오티즘(발달 장애) 엑스포를 통해 모집한 신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소통 창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해양생태계의 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