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게임학부, Hack Club과 손잡았다… ‘카운터스펠 부산 게임잼’ 개최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4. 11. 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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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게임학부와 전 세계 고교 해커·메이커·코더 공동체인 Hack Club이 공동으로 Counterspell Busan 행사를 개최한다.

동명대 게임학부는 Counterspell 해커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카운터스펠 부산 운영팀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3일과 24일 동명대 코딩워크스페이스와 동명관에서 Counterspell 해커톤 행사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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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후원 세계 최대 청소년해커 공동체

동명대 게임학부와 전 세계 고교 해커·메이커·코더 공동체인 Hack Club이 공동으로 Counterspell Busan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론 머스크가 550만 달러 이상 기부한 세계적인 청소년 해커 공동체 Hack Club의 대표적인 해커톤인 Counterspell 부산 대회다.

카운터스펠 게임잼은 오는 23일, 24일 전 세계 100여개 지역에서 개최되고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넷마블 사옥과 부산 동명대 2곳에서 개최된다.

머스크와 테슬라 재단의 기부 후원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운영하는 코드 공유 서비스이자 자유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의 성지로 자리잡고 있는 기트허브(GitHub)도 Hack Club의 해커톤 대회마다 500달러 후원을 하고 있다. 아두이노 등 각계 스폰서들의 지원으로 세계적인 청소년 해커톤 행사를 열고 있다.

동명대 게임학부는 Counterspell 해커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카운터스펠 부산 운영팀과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23일과 24일 동명대 코딩워크스페이스와 동명관에서 Counterspell 해커톤 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번 부산 대회는 동명대 게임학부와 Counterspell 부산 대회 운영진이 공동 개최한다. 20년의 게임 분야 고등교육 전통을 가진 동명대 게임학부와 부·울·경 청소년 인재들이 뜻을 모아 지역 IT 산업의 미래를 엿보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운터스펠은 Hack Club의 가장 큰 글로벌 이벤트 중 하나로 24시간 동안 워크숍, 교육, 세미나를 진행한 후 앱과 게임을 만드는 대회다. 코딩, 예술, 음악 분야에 열정을 가진 고등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창의성을 맘껏 펼치는 장이다. 혼자서 참여할 수도 있고 팀을 만들어서도 참여할 수도 있다. 19세 미만의 청소년이면 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멘토 모집에 신청해 젊은 해커들을 가르치는 경험을 가질 수도 있다.

Hack Club은 온오프라인에서 활용하는 글로벌 비영리 커뮤니티로 코딩을 기반으로 사람을 돕고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전통적 해커 윤리에 기반한 활동을 한다. 코딩 능력을 초능력으로 간주하고 누구나 해커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이 모임은 부정적인 범법자 이미지로 그려지는 해커가 아니라 컴퓨터를 깊이 탐구해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전문가를 지향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강영민 동명대 게임학부 교수는 “정보통신 특성화와 오랜 게임 교육 전통을 가진 동명대 게임학부가 미래 IT 산업의 주역이 될 젊은 해커들과 손을 맞잡아 매우 기쁘다. 이 행사를 지역에 정착시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지역 이공계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카운터스펠 부산 대회 운영 총괄팀장을 맡은 금정고등학교 김진우(2학년) 학생은 “도전적인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대회를 치러낼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장소와 행정 지원 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정보통신 분야와 게임 분야에서 특성화 성과를 이루고 지역산업 발전에 관심이 높은 동명대가 함께 대회를 개최하는 데 동참해줘 매우 기쁘고 대회 성과를 확신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했다.

강영민 동명대 게임학부 교수(오른쪽)와 김진우 학생.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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