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유아 발달 돕는다…‘서울런 키즈’ 내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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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4~5세 유아에게 한글 교육 등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런 키즈'를 내년 1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서울런 키즈 사업에 나선 이유는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어린이들이 유해 미디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는 온라인 자격 검증을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으며, 50~60% 가구는 추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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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4~5세 유아에게 한글 교육 등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런 키즈’를 내년 1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유아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촉진하고, 건강한 정서와 신체 발달을 돕겠다는 것이다.
시가 서울런 키즈 사업에 나선 이유는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어린이들이 유해 미디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를 보면 소득이 월 600만원 이상인 가구의 어린이는 일평균 169분 미디어를 시청했지만, 월 400만원 이하 가구의 어린이는 198분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단비교육, 메가스터디교육, 아이스크림에듀, 에누마, 웅진씽크빅, 천재교과서 등 6개 민간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한글 익히기, 생활습관 실천, 영어 동화책 등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 약 10만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기기와 교재도 무료로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약 500명으로,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는 온라인 자격 검증을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으며, 50~60% 가구는 추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서울런 키즈의 단기 특화사업으로 ‘YBM 영어동화 놀이터’ 대상자도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영어동화 놀이터는 유아용 영어 교육 서비스다. 대상자는 발달 과정에 맞춰 애니메이션 동화를 학습한 뒤 선생님과 화상으로 공부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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