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나 담가"…주짓수 男선수 '동덕여대' 시위에 댓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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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짓수회 소속 남자 중학생 선수가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시위 게시물에 성차별적인 댓글을 달아 논란이다.
지난 16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경기도주짓수회 소속 10대 선수 B씨가 여대 시위 릴스에 댓글을 남겼다"며 해당 댓글을 캡처해 게시했다.
사진에는 B씨가 동덕여대 시위 내용이 담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김치나 담그고 와라. 11월인데 뭐 이리 말이 많아 여자가"라고 댓글을 적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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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주짓수회 소속 남자 중학생 선수가 동덕여자대학교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시위 게시물에 성차별적인 댓글을 달아 논란이다.
지난 16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경기도주짓수회 소속 10대 선수 B씨가 여대 시위 릴스에 댓글을 남겼다"며 해당 댓글을 캡처해 게시했다.
사진에는 B씨가 동덕여대 시위 내용이 담긴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김치나 담그고 와라. 11월인데 뭐 이리 말이 많아 여자가"라고 댓글을 적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B씨는 비공개 계정이 아닌 자신의 이름과 소속, 사진 등 신상 정보가 담긴 공개 계정으로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경기도주짓수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주짓수회에서도 이 같은 성차별적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강력히 징계하기를 요청한다"고 항의했다. 협회 측은 댓글창을 막고, 댓글 단 이들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 계정에도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논란이 확산하자 B씨가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활성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서울시주짓수회 대표 선수 C씨의 발언이 한 차례 논란이 됐다.
당시 한양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동덕여대의 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연대문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 C씨는 "패도 돼?"라는 댓글을 적었다.
C씨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 소개란에는 '2025 주짓수 서울시 대표'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신상이 공개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서울시 주짓수회에 항의하며 징계를 요구했다.
결국 서울시 주짓수회는 "불필요하고 폭력적인 언행에 마음을 다친 분들께 선수를 대신해 사과드린다"며 "C씨의 행동이 폭행 또는 폭력과 선수의 품위 유지 위반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임시 스포츠 공정위원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문을 올렸다.
한편 동덕여대 재학생들은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를 규탄하며 8일째 학내 점검 농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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