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9년새 국내 검색 점유율 20%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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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이 최근 9년간 약 2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네이버는 MS·구글 등 빅테크와 비교해 AI 서비스가 미약하다는 평을 받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 PC 버전에 대한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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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해린 기자]
인공지능(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이 최근 9년간 약 20%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18일 집계됐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발간한 'ICT 브리프 2024 39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가 57.32%로 1위였으며, 구글이 33.9%로 뒤를 이었다.
9년 전인 2015년 같은 기간 네이버의 점유율이 78.06%, 다음(11.74%), 구글(7.31%) 순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국민들의 네이버 검색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AI 검색엔진이 부상하며 단순 키워드 중심이었던 검색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3년 2월 AI 챗봇 '빙'에 오픈 AI의 초거대 언어모델을 적용한 검색 엔진 '뉴 빙'을 발표했는데, 이후 지난해 12월 검색 점유율 10.53%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생성형 AI 기술 등장으로 기존 검색 엔진 사용 횟수가 현재 수준 대비 25%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네이버는 MS·구글 등 빅테크와 비교해 AI 서비스가 미약하다는 평을 받는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 PC 버전에 대한 시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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