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 "무리한 사업확장 안 해…안전·품질 신뢰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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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을 맞은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18일 "무리한 수주 확장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과 품질에 계속 신뢰를 준다면 더는 어려운 시기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S건설의 향후 성장 전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수한 인력도 많고,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도 많아 충분히 많은 사업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면서도 "무리한 확장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경영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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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사태 언급하며 "다시는 힘든 시기 안오게 할 것"
취임 1년을 맞은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18일 "무리한 수주 확장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전과 품질에 계속 신뢰를 준다면 더는 어려운 시기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를 열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GS건설의 향후 성장 전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수한 인력도 많고, 다른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도 많아 충분히 많은 사업을 확장해나갈 수 있다"면서도 "무리한 확장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고 경영 방침을 밝혔다. 이어 "전략적인 확장은 할 수 있지만, 과거 플랜트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무리한 수주는 여러 가지로 큰 피해를 본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회사가 2번의 위기가 있었다"며 그중 하나로 2007~2008년 중동 지역에서 국내 건설사 간 과도한 경쟁으로 큰 손실을 냈던 것을 언급했다.
허 대표는 다른 하나로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태'를 언급하며 "이런 사고를 통해서 회사도 큰 피해를 봤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사는 다른 업종에 비해 중대재해처벌법 피해 우려가 가장 크다"며 "불가피하게 안전사고가 나는 것이 현실인데 그만큼 안전과 품질에 있어서 고객에게 계속 신뢰를 준다면 어려운 시기가 더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이후 1년간의 행보에 대해 "고객과 구성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고 신뢰와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집중해왔다"며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도출했고, 직접 현장에 다니면서 안전과 품질에 대한 직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 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새로운 '자이(Xi)' 브랜드 철학과 로고를 공개한 GS건설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맞춰 향후 2~3년간 도시정비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말 대규모 인사도 예고했다. 김태진 경영지원본부장은 "핵심 인재 발굴을 위해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인재 풀을 넓혀나가는 정책을 할 것"이라며 "이달 말 제도 개편과 동시에 대규모 인사가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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