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전남 해상풍력 시찰…"에너지 안보 기반 든든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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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 중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시운전 개시 현장을 헬기로 시찰했다.
정부는 이번 시운전을 계기로 본격화한 전남지역(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향후 지원항만과 산업단지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기업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목포신항에 해상풍력 전용항만 조성을 위한 신규 철재 부두가 건설되고 해상풍력 부품 공급업체 등이 입주하는 배후단지가 약 1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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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 중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시운전 개시 현장을 헬기로 시찰했다. 목포신항만 풍력발전기 적치 현장을 둘러본 후 현장 간담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한 총리와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지자체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기업에선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대표와 유태승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 등이 자리했다.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전남지역(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첫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민간이 주도해 추진하는 대규모 단지로서 의미가 크다. 18일부터 내년 3월까지 시운전 후 준공을 거쳐 상업 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시운전을 계기로 본격화한 전남지역(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 향후 지원항만과 산업단지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련 기업 유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앞으로 해상풍력과 같은 대규모 민간투자가 지역경제 도약 마중물이 되도록 지역투자 현안을 국정운영 최우선 순위에 두고 현장에서 챙길 예정이다. 한 총리는 "해상풍력 활성화는 에너지 안보 기반을 든든하게 하고 전남이 신재생에너지 선도 지역으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는 2035년까지 민간 자본 48조원이 들어간다. 전남해상풍력1단지를 포함해 총 26개 단지에 8.2기가와트(GW) 용량의 발전 설비를 보유해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8.2GW는 한국형 원전(1.4GW급) 6기와 비슷한 용량이다.
이 과정에서 목포신항에 해상풍력 전용항만 조성을 위한 신규 철재 부두가 건설되고 해상풍력 부품 공급업체 등이 입주하는 배후단지가 약 1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6만평 규모의 해남 화원조선산업단지에서 향후 약 12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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