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새 단장…“고객 지향·신뢰 회복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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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자이(Xi)'가 브랜드 런칭 22년 만에 고객지향과 신뢰를 기반으로 새단장에 나섰다.
이상의 GS건설 도시정비기획담당은 "기존 고객들이 자이에 가지고 있는 신뢰, 사랑 등의 저변에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할 경우 하이엔드 브랜드 외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외면받거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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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자이(Xi)’가 브랜드 런칭 22년 만에 고객지향과 신뢰를 기반으로 새단장에 나섰다.
18일 GS건설은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자이 리이그나이트’(Xi Re-ignite) 행사를 열고 새로운 BI를 선보였다.
GS건설은 브랜드 방향성을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 전환한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더 이상 공급자 관점의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통하지 않는다”며 “기업이 혼자 만들어 출시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과 임직원, 우리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런칭한 자이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로 앞선 기술로 최상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공급자적 관점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들이 최상의 주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허 대표는 “분양 고객에 치중했던 고객 관점을 확장해 자이에 실제 거주하는 고객들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공간에 새로운 개념을 부여하고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가치를 제공해 온 브랜드에서 지성을 넘어 고객의 삶과 감성을 담아낸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워진 자이 로고는 기존의 곡선이 상징하는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를 계승하되 모던하고 간결한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더함으로써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브랜드 컬러도 기존 자이 로고의 ‘피콕블루’를 계승하면서 좀 더 짙은 색상을 더해 깊어진 브랜드 정신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브랜드 철학은 고객가치와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의 과정이 근간이 됐다.
GS건설은 지난해 4월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안전과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병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서아란 GS건설 디지털·고객혁신 담당은 “안전, 현장 중심 경영 강화, 디지털 기반의 품질 향상, 인력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한 노력 등을 근간으로 브랜드를 진단할 수 있는 기초 토양을 닦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노력을 동반해 브랜드를 유지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야 하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새로 만들어 브랜드를 이원화하는 전략은 취하지 않는다.
이상의 GS건설 도시정비기획담당은 “기존 고객들이 자이에 가지고 있는 신뢰, 사랑 등의 저변에는 프리미엄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할 경우 하이엔드 브랜드 외 브랜드는 고객들에게 외면받거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자이가 가지고 있는 헤리티지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브랜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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