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레전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송지훈 2024. 11. 18. 14:15
1984년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62) 씨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회의실에서 하 신임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하 이사장은 1984 LA올림픽 유도 남자 95㎏급 우승자다. 한국 유도가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하 이사장과 같은 대회 남자 71㎏급에서 우승한 안병근이 처음이다.
부산체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하 이사장은 은퇴 후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해 8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로 임명돼 활동해왔다.
유 장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조성 및 관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사업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라면서 “신임 이사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해 온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 복지와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 이사장은 체육·경영·법조계 인사들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내정자로 결정됐으며 유 장관의 제청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했다. 취임식은 오는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임기는 오는 2027년 11월17일까지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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