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삼성했다"…생명·화재 '불기둥'

정경준 2024. 11. 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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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삼성전자의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가 그룹주 전반에 대한 주주가치 제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강세는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10조원 가운데 3조원을 3개월내 소각하기로 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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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삼성전자의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가 그룹주 전반에 대한 주주가치 제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후 12시8분 현재 삼성전자는 2,800원(5.23%)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5.46%, 삼성생명은 10.96%, 삼성화재 역시도 10.33%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5%대 강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강세는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10조원 가운데 3조원을 3개월내 소각하기로 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

삼성생명은 현재(지난 3분기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 8.51%, 삼성화재는 1.49%를 보유하고 있는데 자사주 소각시 지분율이 상승,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 지분 매각을 통한 배당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행 금산분리 규정에 따르면, 금융자본이 산업자본의 지분율 10% 넘어설 경우 초과분을 처분하도록 돼 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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