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김수영문학상에 윤지양 시인

박병희 2024. 11.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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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양 시인이 올해 김수영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음사는 제43회 김수영 문학상이 윤지양의 '소설' 외 57편에 돌아갔다고 18일 밝혔다.

윤지양 시인은 1992년 대전에서 태어났고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윤지양 시인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 시집은 연내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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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양 시인이 올해 김수영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음사는 제43회 김수영 문학상이 윤지양의 '소설' 외 57편에 돌아갔다고 18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정형화되지 않은 감각과 사유로 만들어진 독특한 착상과 의외의 전개가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자기 내면에만 집중하려는 최근의 경향과 달리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확장성과 보편성을 획득하려는 시도가 돋보였고, '시적인 것'에 대한 자기 확신을 좇기보다 도전을 택하는 과감함이 독보적인 장점이라고 평했다. 또 시가 촉발되는 지점마다 발견되는 시인만의 독특한 시선과 방식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윤지양 시인 [사진 제공= 민음사, (c) 곽예인]

올해 김수영 문학상에는 304명의 작품이 투고되었고, 그중 7명이 예심을 통과해 본심에 올랐다. 허연, 이수명, 하재연 시인이 맡은 본심 심사는 지난달 22일 민음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윤지양 시인은 1992년 대전에서 태어났고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1년 첫 시집 '스키드'를 출간했다.

윤지양 시인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 시집은 연내 출간될 예정이다. 12월 초 발행되는 문학잡지 '릿터'에서 수상작의 대표 시 4편이 우선 공개되며, 시인의 수상 소감과 심사위원의 심사평 전문도 함께 볼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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