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포인트 2위’ 임진희, 더 안니카 드리븐 공동 2위…선두 마오와 포인트 차 66점으로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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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26·안강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역전 불씨를 살렸다.
임진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634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장 웨이웨이(중국), 찰리 헐(영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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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시즌 7승 달성…청야니 이후 13년만
‘컷탈락’ 김효주, 59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
임진희(26·안강건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역전 불씨를 살렸다.
임진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GC(파70·634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장 웨이웨이(중국), 찰리 헐(영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6번째 ‘톱10’ 입상으로 개인 최고 성적이다.
우승은 부상에서 돌아온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시즌 7번째 우승이자 개인 통산 15승째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임진희는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레귤러온에 실패해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공동 2위로 내려 앉았다.
현재 신인왕 레이스 2위에 자리한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선두 사이고 마오(일본)가 컷 탈락 하면서 간격을 다소 좁혔다. 임진희는 이날 준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80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마오와의 포인트 차이는 66점으로 좁혀졌다.
막판 뒤집기 여부는 다음주에 열리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판가름난다. 임진희는 무조건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우승이면 역전이다. 2위와 3위 입상시에는 각각 신인상 포인트 80점과 75점이 주어지므로 마오의 경기 결과를 따져야 한다. 포인트 70점이 주어지는 4위 이하면 신인왕은 마오의 차지가 된다.
경기를 마친 뒤 가진 퀵인터뷰에서 임진희는 “신인상은 정말 갖고 싶다”며 “선두와 포인트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좋아하는 플로리다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다는 전반에 2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1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3)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무서운 뒷심으로 시즌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LPGA투어 한 시즌 7승은 2011년 청야니(대만) 이후 13년만이다. 미국 선수로는 1990년 베스 대니얼 이후 34년만이다.
2020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2021, 2022년에 이어 통산 3승째를 거둔 코다는 우승상금 48만 7500달러(약 6억 8000만원)를 획득했다. 이로써 코다의 시즌 상금은 416만 4430 달러(약 58억 원), 통산 획득 상금은 1310만 1703달러(182억 1792만 원)로 늘었다. 통산 상금 1300만 달러 돌파는 역대 17번째다.
‘루키’장효준(21)이 시즌 두 번째 톱10인 공동 8위(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0년 우승자 김세영(31·스포타트)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공동 14위(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이미향(31·볼빅)은 공동 20위(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쳐 CME글로브 랭킹 56위가 돼 다음주 시즌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컷 탈락으로 시즌 최종전 진출이 불투명했던 김효주(29·롯데)도 극적으로 플로리다행 막차 탑승에 성공했다. 개비 로페즈(멕시코)가 마지막날 5타를 잃는 부진으로 CME랭킹 61위로 떨어진데다 시간다마저 김효주를 추월하지 못하면서 CME랭킹 59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확정됐다.
이로써 60명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시즌 최종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CME랭킹 2위인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에서 김효주까지 총 11명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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