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3.7%, 3주만에 ‘깜짝 반등’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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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췄다.
리얼미터 측은 "직무평가에서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으나 20%대 초반 지지율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공세에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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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췄다.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이달 11∼1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3.7%로 집계됐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주(22.3%)보다 1.4%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2.1%p 떨어진 73.0%다.
리얼미터 측은 “직무평가에서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으나 20%대 초반 지지율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공세에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서울(5.3%p↑), 대전·세종·충청(5.2%p↑), 부산·울산·경남(2.3%p↑), 인천·경기(1.9%p↑)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3.9%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6.6%p↑), 20대(3.0%p↑), 70대 이상(2.3%p↑), 30대(1.3%p↑) 등에서 올랐고, 40대(3.0%p↓)와 50대(1.0%p↓)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31.6%, 더불어민주당이 47.5%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9%p, 민주당은 3.8%p씩 각각 상승했다.
조국혁신당(5.6%), 개혁신당(3.6%), 진보당(0.9%), 기타 정당(2.0%)은 그 뒤를 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3%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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