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유럽 최대 식품첨가물 박람회 참가…“소재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김채영 2024. 11. 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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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FiE 2024(Food Ingredients Europe 2024·식품 첨가물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상의 스페셜티 소재를 널리 알리고,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글로벌 진출 방안을 수립할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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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영 기자]

대상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FiE 2024(Food Ingredients Europe 2024·식품 첨가물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재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

‘FiE’는 1986년에 시작된 유럽 최대 식품 및 식품첨가물 박람회다. 식품 제조에 필수적인 식품 원료와 첨가물 등 다양한 재료들과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135개 국에서 1,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 3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도 이번 박람회에서 알룰로스, 천연 조미소재와 미세조류 등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대상만의 노하우로 만든 차별화된 고기능성 소재, 이른바 스페셜티 제품의 기술력을 적극 알려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소재 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음식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고기의 풍미는 더해주는 천연 향미 소재 ‘디세이버리(Dsavory)’를 새롭게 소개한다.

디세이버리는 고기의 깊고 풍부한 향을 재현할 수 있어 고기 스프, 스낵, 대체육 등 다양한 식품에 적용할 수 있으며,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조된 천연 소재로 클린라벨 표기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가공식품의 풍미를 올려주고 나트륨 섭취는 줄여주는 천연 조미소재 ‘나미노 UH(NAMINO UH)’와 ‘나미노 LH(NAMINO LH)’도 알린다.

단맛은 설탕의 70% 수준이지만 칼로리는 약 10%에 불과해 차세대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는 알룰로스(Allulose)도 선보인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같은 과일이나 작물에서 발견되는 희소당으로, 오래 전부터 인류가 섭취해 온 안전한 당이다.

이효훈 대상 소재마케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상의 스페셜티 소재를 널리 알리고,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글로벌 진출 방안을 수립할 기회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대상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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