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이틀 인청’…野, ‘파우치’ 발언 공세 예고

윤상호 2024. 11. 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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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돌입한다.

박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파우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야권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 송곳 검증으로 박 후보자 KBS 사장 선임을 반드시 막겠다"며 "모든 면에서 함량 미달인 그가 잘하는 게 있다면 윤 대통령 김 여사 심기경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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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청’ 송곳 검증으로 박장범 선임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박장범 한국방송공사(KBS)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돌입한다. 박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파우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야권의 공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방위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건 최초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 발언에 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 송곳 검증으로 박 후보자 KBS 사장 선임을 반드시 막겠다”며 “모든 면에서 함량 미달인 그가 잘하는 게 있다면 윤 대통령 김 여사 심기경호”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지난 2월 윤 대통령 신년대담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마한 백”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적 있다. 

한편 KBS 사장은 이사회 임명 제청과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임기는 3년으로 다음달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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