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인포메이션 "블랙웰, 서버 과열 문제 발생” [美증시 특징주]

김채은 PD 2024. 11. 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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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방송 원문입니다.

[엔비디아] 지난주 금요일 특징주 시황과 주말 사이 나온 이슈들 확인해보겠습니다. 엔비디아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우리시간으로 이번 목요일 장 마감 후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죠. 제프리스는 지난 분기들과 비슷한 스토리를 예상한다며 실적과 가이던스는 예상을 상회하겠지만, 월가의 기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게 부담이라고 짚었습니다. 하지만 블랙웰 증산을 본격화하고 있으므로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실적발표 때, 가이던스가 월가 예상치보다 약 5억 달러 가량 높았지만, 주가는 하락했던 만큼 가이던스가 얼만큼 뛰어넘을지 주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시간으로 11월 16일었던 금요일장 전반적으로 어려운 장이었던 가운데, 엔비디아도 3.2% 하락하며 141달러 후반에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주말 사이 나온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xAI가 60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나선 가운데 이 투자금을 엔비디아의 최신 칩 10만 개를 매입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의 블랙웰이 맞춤형으로 설계된 서버 랙에 연결됐을 때 과열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버 랙의 설계를 변경하도록 공급업체들에 여러 차례 요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7] M7 짚어보겠습니다. 약보합권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파월 의장의 발언이 영향이 있었다는 풀이가 있었습니다. 아마존과 메타가 4%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2.7% 애플도 1%대 하락한 가운데, 테슬라만 3% 오르며 M7 중 유일하게 상승불 켰습니다. 전장 테슬라는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죠. 이러한 세액공제 폐지가 경쟁사들에게 더 큰 손실을 안겨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 반도체주] 이어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실적 확인해보겠습니다. 매출과 EPS 자체는 예상을 넘어섰지만, 매출 가이던스가 실망스러웠습니다. 월가 예상에 1억 달러 가량 못 미쳤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시장이 강력하지만, 산업과 자동차 등 다른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는 풀이가 있었습니다. 아쉬운 가이던스에 9% 넘게 급락했습니다. 따라서 램리서치 6%대 ASML 5% 가까이 장비주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브로드컴 3%대 ARM 5%대 등 밀리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4% 까지 낙폭을 키웠습니다.

[TSMC] TSMC 소식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취임을 두 달 앞두고 TSMC에 지급할 반도체 지원금 66억 달러 한화 9조 2,000억원을 확정했습니다. 칩스법에 따른 반도체 보조금 지급 계약이 법적 구속력을 갖추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백악관은 직접 지원 외에 750억달러 규모 대출 권한 중 최대 50억달러의 저리 대출을 내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주 약세에 TSMC도 1%대 밀렸습니다.

[제너럴모터스] 다음은 제너럴 모터스 짚어보겠습니다. CNBC는 GM이 비용을 절감하고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기 위해 약 1000명을 감원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상자들에게 해고를 통보했으며 사업 전반에 걸쳐 감원이 이뤄졌다고 전했는데, GM 대변인은 경쟁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올바른 팀 구조를 갖춰야 한다며 감원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GM은 올해 20억달러 비용절감을 목표로 조직과 자본지출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고가 랠리를 보였던 GM은 1% 하락한 57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 관련주] 헬스케어 관련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금요일장 급락했습니다. 백신회의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영향입니다. RBC 캐피털은, 케네디는 생명공학 부문에 광범위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상당한 불확실성을 더하고 투자 가능성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만드는 모더나 7%대 화이자 4%대 하락했고 아스트라제네카도 2%대 밀렸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GLP-1 약물이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적합하며 정부가 건강한 식습관을 촉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하는데, 일라이릴리 5% 가까이 노보노디스크도 3%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금융주] 반면 은행 금융주는 상승불켰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는 트럼프 당선 이후 많은 은행가가 거리에서 춤을 췄다고 말했습니다. 규제 완화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죠. 웰스파고 2%대 뱅크오브아메리카 1.8% 그리고 JP모간도 1%대 올랐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도미노피자 주식 130만 주를 매입했습니다. 도미노피자 전체 주식의 3.6%에 해당하며, 수영장 장비 유통업체 풀 코퍼레이션 지분 1% 가량 매입했습니다. 반면, 2분기에 새롭게 투자한 울타뷰티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했습니다. 버크셔의 현금 자산은 3분기 기준 3,200억 달러 가량에 달하며, 이는 버핏이 현재 주식 시장을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강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알리바바] 마지막으로 알리바바 확인해보겠습니다. 매출은 예상을 하회했고 EPS는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비 7% 성장하며 호조 보였습니다. CEO는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은 이전 분기보다 가속화 됐으며,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 매출은 두 자릿수로 성장했고 AI 관련 제품 매출은 세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바는 2%대 밀렸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인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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