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 양민혁보다 쿠보? 손흥민X쿠보 '한·일 듀오' 가능성 커진다…이적설 재점화

김환 기자 2024. 11. 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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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선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 손흥민과 일본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가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구보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윌송 오도베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구보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아시아 최고의 선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 손흥민과 일본의 기대주 쿠보 다케후사가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쿠보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윌송 오도베르의 부상으로 인해 1월에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쿠보의 재능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쿠보를 영입해 공격에 다양성과 깊이를 더하고 싶어한다. 쿠보의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오도베르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토트넘은 오도베르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만, 오도베르가 언제쯤 돌아올 수 있는지 확신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 손흥민과 일본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가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구보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윌송 오도베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구보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연합뉴스

또한 오도베르를 제외하더라도 현재 토트넘 측면 자원들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측면 공격수가 필요한 것도 맞다. 히샬리송과 티모 베르너 역시 부상과 부진을 겪고 있으며, 마이키 무어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고생 중이다. 최우선 선택지인 손흥민도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그나마 멀쩡한 선수는 브레넌 존슨이 유일하다.

'팀토크'도 "오도베르는 이번 여름 번리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부상을 당해 엄청난 불운을 겪었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5번만 출전했다. 오도베르는 이번 시즌 초반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해 한 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AZ알크마르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재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도베르가 햄스트링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두고 "이 소식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또 다른 타격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 대부분 부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와 컵 대회를 병행하면서 손흥민, 베르너와 함께 오도베르를 옵션으로 활용하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 손흥민과 일본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가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구보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윌송 오도베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구보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이 부상으로 빠진 오도베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쿠보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팀토크'는 쿠보 외에도 현재 맨체스터 시티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잭 그릴리쉬 역시 토트넘의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전술적으로는 그릴리쉬가 토트넘에 더 적합할 수 있어도 쿠보가 그릴리쉬보다 6살이나 어린 점을 들어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스쿼드를 구성하려는 토트넘의 정책에 부합할 거라고 했다.

현실적으로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으나, 만약 쿠보가 토트넘에 입단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한·일 듀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기대다.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는 게 유력해졌기 때문에 쿠보가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두 선수들은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 호흡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쿠보는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수도 있다. 쿠보는 이미 한 차례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지난 2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네딘 지단이 존경하는 5100만 파운드(약 897억원) 스타 영입으로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현재 토트넘이 겪고 있는 문제는 손흥민과 관련이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문제를 삼는 건 그의 경기력이나 능력이 아니라 손흥민의 나이와 장기 대체자를 찾아야 할 필요성"이라고 했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 손흥민과 일본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가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구보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윌송 오도베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구보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연합뉴스

이어 "손흥민은 측면에서 이전보다 덜 효과적이다. 윙어는 일반적으로 26세에 전성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손흥민이 커리어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며 토트넘이 현 시점에서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쿠보는 지난 여름 5100만 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토트넘으로 이적할 거라는 루머가 돌았다"면서 "적은 이적료는 아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과 다른 사람들은 2025년에 쿠보를 영입하는 걸 다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토트넘에 쿠보를 적극 추천했다.

그러면서 "쿠보는 몇 시즌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클럽에서 단 98경기 만에 18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3.06경기마다 한 골에 관여한 것"이라면서 "게다가 지단이 한때 '매우 흥미로운 선수'로 묘사했던 쿠보는 왼쪽 측면에서 뛰는 데에도 익숙하기 때문에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같은 역할을 맡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 손흥민과 일본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가 한솥밥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구보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은 윌송 오도베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구보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연합뉴스

쿠보가 아직 전성기에 도달할 나이가 아니라는 점과 과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쿠보는 23세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나이와 발전할 수 있을 정도로 젊은 나이 사이에 있다. 그가 1군에서 정기적으로 선발 출전할 나이가 되면 마이키 무어의 이상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으로 쿠보는 요코하마에서 임대로 뛸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아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방식과 요구 사항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보가 토트넘에 오면 양민혁이 힘든 경쟁에 휩싸일 수 있다. 둘의 포지션이 어느 정도 겹치기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애제자란 점에서도 쿠보가 더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쿠보가 최근 주춤하고 있어 양민혁이 지금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좋은 경쟁을 할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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