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초코파이 삐라’ 비난후…또 쓰레기 풍선 날려

권남영 2024. 11. 1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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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풍선을 띄운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금 부양에 나섰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31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띄웠다.

북한은 종이 전단과 초코파이 등의 과자류, 의약품, 어린이 영양제, 생리대 등이 담긴 풍선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나무, 전선에 걸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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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주 만에 쓰레기 풍선 부양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오른쪽 사진은 17일 북한이 공개한 남한발 대북 삐라와 물건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

18일 오전 합동참모본부는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풍선을 띄운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금 부양에 나섰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31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띄웠다.

북한 쓰레기 풍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은 전날 낸 담화에서 “16일 많은 (북한 내) 지역들에 한국 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 선동 삐라와 물건짝들이 떨어졌다”며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은 종이 전단과 초코파이 등의 과자류, 의약품, 어린이 영양제, 생리대 등이 담긴 풍선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나무, 전선에 걸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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