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세계 교회사 “거룩한 지혜의 신비를 알게 하소서”
안녕하세요. 더미션입니다.
추수감사절은 잘 지내셨습니까.
오늘 아침 쌀쌀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포근한 날씨 속에서 만추(滿秋)를 즐겼는데요.
오늘부터는 ‘제철 날씨’를 실감하면서 겨울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벌써 곳곳에 성탄 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인도했던 그 별처럼
우리도 삶 속에서 ‘스타’ 되시는 주님을 나타내면 좋겠습니다. 이 땅에서 평화를 추구하면서 주님의 영광을 구하기를 기도합니다.
더미션 18일자엔 이렇게 추운 날 마음도 쓸쓸하고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조명했습니다.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도 꾸준히 늘고 있고요. 홀로 사는 30대도 남의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럴 때 교회 공동체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소중합니다.
더미션 기획에서는 고독 사회의 현실을 짚어보고 교회의 역할을 모색합니다.
이밖에도 추수감사주일 헌금을 돌려주는 한 작은 교회 이야기, 목사 이외에도 교인이라면 모두 경청하고 공감하는 돌봄 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제안들, 40대 초반에 대구 범어교회 담임으로 목회하는 이지훈 목사 이야기 등을 만나보세요.
1874년 11월 18일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여성 기독교 절제 연합이 설립되었습니다. 개신교 회원들은 성령의 능력을 주장하며 술집으로 행진해 술집 문을 닫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1900년 이전까지 미국에서 가장 큰 절제 단체이자 가장 큰 여성 단체였습니다.
제네바 학당에서 칼뱅은 날마다 성경 강의를 시작하며 이런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의 덕을 세우기 위해 우리가 더욱 경건해지고 하나님이 소유한 거룩한 지혜의 신비를 아는 것을 주께서 허락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완고한 무신론자가 되었던 루이스는 1929년 회심한 후 치밀하고도 논리적인 변증과 명료하고 문학적인 문체로 뛰어난 저작들을 남겼습니다. 작품으로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순전한 기독교’ ‘고통의 문제’ ‘예기치 못한 기쁨’ ‘천국과 지옥의 이혼’ ‘헤아려 본 슬픔’ ‘시편 사색’ ‘네 가지 사랑’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영광의 무게’ ‘피고석의 하나님’ ‘나니아 연대기’ 등이 있습니다.
루이스는 영미 교회 목회자들이 설교에서 자주 인용하는 대표적 기독교인입니다. 우리 시대 기독교 사상가이자 시인, 작가, 비평가, 영문학자입니다. 1947년 9월 시사주간 ‘타임’은 루이스를 표지 인물로 다루면서 ‘금세기 가장 많이 읽힌 기독교 변증가’라고 칭했습니다.
이후 파스칼은 기독교 신앙을 미신적이고 반이성적이며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라고 여기는 동시대 교양인들에게 이성의 밝은 빛 속에서 신앙을 다시 소개할 필요성을 느껴 ‘팡세’를 집필했습니다. 팡세의 메시지는 하나님 없는 인간은 매우 비참하며 하나님과 함께할 때 비로소 모든 불행과 모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파스칼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력을 다해 이 작품을 작성하다가 1662년 39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1771년 11월 24일 감리교의 프랜시스 애즈버리가 미국에서 설교를 시작합니다. 이후 45년 동안 그는 미국에 감리교회를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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