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대북전단 비난 후 3주 만에 또 쓰레기 풍선…올해 31번째

한영혜 2024. 11. 1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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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서울 종로구 상공에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날고 있다. 뉴시스

북한이 18일 대남 쓰레기 풍선의 살포를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오물·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은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달 24일 풍선을 띄운 이후 약 3주만이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31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띄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전날 낸 담화에서 “16일 많은 (북한 내) 지역들에 한국 쓰레기들이 들이민 각종 정치 선동 삐라와 물건짝들이 떨어졌다”며 “쓰레기들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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