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오심을 되새기며”…수영로교회 성탄트리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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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는 17일 교회 앞 분수광장에서 '2024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규현 목사는 "성탄트리를 점등하기에 앞서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성탄절은 하늘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성육신 아기 예수로, 우리와 교제를 나누고 우리를 섬기기 위해 낮아지신 날"이라고 말했다.
이날 점등식에 앞서 수영로교회는 교회 은혜홀에서 '2024 추수감사 땡큐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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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교회 앞 분수광장에서
2024 성탄트리 점등식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는 17일 교회 앞 분수광장에서 ‘2024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주제는 ‘땡스 지저스(Thanks Jesus·감사해요 예수님)’이다.
행사는 어두운 세상을 성탄의 빛으로 밝히며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를 올리는 시간으로 성탄트리의 불빛은 성도들의 감사가 예수님께로 향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날 점등식에서 정루디아 수영로교회 집사와 올리브 예술단, 브라스 밴드와 청년1팀 댄스팀, 할렐루야 찬양대는 각각 ‘오 거룩한 밤’ ‘성탄 메들리’ 등 공연을 선보였다.
이규현 목사는 “성탄트리를 점등하기에 앞서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성탄절은 하늘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성육신 아기 예수로, 우리와 교제를 나누고 우리를 섬기기 위해 낮아지신 날”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어 “예수님께선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고 도리어 배척받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세포가 될 때까지 한없이 작아지셨고 마굿간에서 태어나실만큼 한없이 낮아지셨다”면서 “우리 그리스도인 역시 그리스도의 사랑과 끊임없이 낮아지셨던 삶을 본받아 더욱 겸손하고 낮아져서 이 땅의 어두운 곳과 연약한 이웃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복음과 기쁜 소식을 전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점등식에 앞서 수영로교회는 교회 은혜홀에서 ‘2024 추수감사 땡큐 콘서트’를 개최했다. 성도들은 각각 빨강 주황 노랑 등 추수감사절과 어울리는 밝은 색의 드레스코드를 갖추고 콘서트에 참석했다.
‘손녀가 심장 수술을 잘 마칠 수 있어 감사’ ‘93세 친정아버지의 영혼 구원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 ‘오늘도 버틸 힘 주심에 감사’ 등 교회 성도들이 직접 써 내려간 감동적인 감사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다.
콘서트엔 강명식 여니엘 김하은 등 CCM 사역자들이 참석해 특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성도들은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행복’ ‘은혜’ 등 사역자들의 찬양에 맞춰 휴대폰 손전등 불빛을 양 옆으로 천천히 흔드는 등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부산=글·사진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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