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예능 출연했다가…"스트레스 확 받는다" 곤혹 (주로 둘이서)[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지아가 음식의 한줄평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당황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주로 둘이서’에서는 김고은과 이지아가 한국과 대만의 유명 레스토랑과 바를 찾아다니며 위스키와 음식을 페어링하며 특별한 여행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고은과 이지아는 스타일 매거진에 실릴 위스키 페어링에 대한 본인의 취향과 경험을 기록하는 칼럼을 준비하라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두 사람은 위스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전문가들을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위스키 전문가는 "위스키에는 원래 재료가 딱 세 가지밖에 안 들어간다. 물, 효모, 곡물이다. 곡물 중에서도 보리만 쓰는 게 싱글 몰트이다"고 설명했다.

와인잔을 잡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는 "밑을 들어달라. 그리고 위스키의 향을 가득 담은 동그란 부분을 갖다대야 한다"며 "코에 갖다 대시는데 위스키는 40도 이상이기 때문에 천천히 갖다 대셔야 한다. 조심히 갖고 향을 맡아봐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는 "위스키는 에어링이 필요하다. 오늘 따서 드시는 게 가장 독하다. 장롱에다가 넣어야 된다. 보이면 먹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지아는 "우리는 항상 새것을 뜯어서 그날 다 먹어본다. 그러니깐 계속 새것을 뜯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김고은은 "장롱에 술을 쟁여두는 경우가 없다고"고 밝혔다.

이지아는 "우리는 이렇게 열쇠로 자물쇠 잠가서 그 키를 따로 보관해야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으로 술과 페어링할 첫 메뉴로 '광어 카르파초와 레몬 비네그레트'가 준비됐다. 레몬의 새콤한 맛이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이다.

다음으로는 샤인머스캣 쇼트케이크를 먹던 김고은은 "맛있다"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고, 이지아는 "생크림을 좋은 걸 쓰셨다. 100% 동물성 생크림이다"고 말했다.  

음식과 디저트를 먹은 후 한 문장으로 맛을 표현해달라는 제작진의 말에 이지아는 "맛있게 먹고 확 스트레스 받는다. 한 줄로 뭐라고 표현해?"라며 어려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고은은 "술이 음식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조금 알겠다"며 서툰 평을 말하더니 "모르겠다. 엄마 보고 싶다"고 우는 시늉을 보였다.

사진=tvN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