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캡틴' 박해민이 본 '새 가족' 장현식…"정말 좋은 투수, 동료 돼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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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장이 새 식구를 따뜻하게 품을 준비를 마쳤다.
LG 트윈스 선수단은 2024시즌을 마무리한 뒤 투표를 통해 새 주장을 선출했다.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의 자선행사 '2024 러브기빙데이'를 앞두고 만난 박해민은 새 주장이 된 소감부터 밝혔다.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장현식은 지난 11일 LG와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36억원)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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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새 주장이 새 식구를 따뜻하게 품을 준비를 마쳤다.
LG 트윈스 선수단은 2024시즌을 마무리한 뒤 투표를 통해 새 주장을 선출했다. 외야수 박해민이 새로이 캡틴 완장을 차게 됐다. 새 가족도 생겼다. 자유계약(FA) 이적생인 구원투수 장현식이다. 박해민은 장현식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의 자선행사 '2024 러브기빙데이'를 앞두고 만난 박해민은 새 주장이 된 소감부터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뽑아준 것이라 더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에게 '어린 친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 앞서 (김)현수 형과 (오)지환이가 주장으로서 잘 만들어 놓은 문화를 이어받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장현식의 합류에 관해 묻자 "정말 좋은 투수다. 야구를 잘해 좋은 대우를 받고 왔으니 팀에 적응하는 게 첫 번째다"며 "나도 이적생이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덕분에 팀에 빠르게 녹아들 수 있었다. 장현식 선수가 우리 팀 동료들과 얼른 친해질 수 있게 돕고, 겉돌지 않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2년 육성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박해민은 이듬해 1군에 데뷔했다. 2021년까지 줄곧 삼성에 몸담은 뒤 2022년 FA 자격을 획득해 LG로 둥지를 옮겼다. 4년 총액 60억원에 사인했다. 박해민은 주전 중견수로 금세 뿌리내렸고, 올해까지 LG에서 3년을 보냈다.
장현식은 2013년 1라운드 9순위로 NC 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2020년 8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올해까지 1군서 11시즌 동안 437경기 592이닝에 등판해 32승36패 91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정규시즌 75경기 75⅓이닝서 5승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94를 선보였다. 한국시리즈에선 5경기 5이닝서 1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활약하며 KIA의 통합우승에 공을 세웠다. 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장현식은 지난 11일 LG와 4년 총액 52억원(계약금 16억원·연봉 36억원)에 합의했다. 옵션 없이 전액 보장으로 대우받았다.
박해민은 "야구 실력이나 능력이 좋은 선수다. 강속구를 구사하며 포크볼도 구속이 145km/h까지 나오는 투수 아닌가. 그런 투수가 우리의 동료가 됐다는 게 무척 든든하다"며 "기존 선수들이 장현식 선수가 팀 안으로 잘 녹아들 수 있게 다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현식도 다부지게 각오를 다졌다. 그는 "LG 구단에서 '이 팀에 있는 4년 동안 꼭 잘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나도 못하고는 못 사는 성격이다. 무조건 결과를 내는 선수, 반드시 이닝을 막아내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보직은 무엇이든 상관없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불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팀 승리를 돕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LG에 관해서는 "선수들이 만든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 보였다. 시너지가 나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상대 팀 입장에서 무척 까다로운 팀이기도 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LG 내에 친한 선수가 있는지 묻자 투수 김진성, 임찬규, 김대현, 함덕주 등의 이름을 언급했다. 장현식은 "친한 선수가 꽤 있다"며 미소 지었다.
이제 더 위로, 함께 나아갈 일만 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LG 트윈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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