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 묻지마 칼부림, 8명 사망·17명 부상...중국서 '참극'

이정희 2024. 11.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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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장쑤성 이싱시의 한 대학에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싱시 공안국이 공지를 통해 "16일 오후 이싱 우시공예직업기술학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며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싱시 공안국은 해당 학교의 졸업생인 20대 남성이 열악한 노동 조건과 졸업 실패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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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의 모습 ⓒ성도일보 캡처

중국 동부 장쑤성 이싱시의 한 대학에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싱시 공안국이 공지를 통해 "16일 오후 이싱 우시공예직업기술학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며 "8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싱시 공안국은 해당 학교의 졸업생인 20대 남성이 열악한 노동 조건과 졸업 실패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남성은 현장에서 검거됐고 범행을 자백했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게시됐던 영상에는 해당 학교 기숙사 등 곳곳에 피가 흘러 있는 가운데 여러 사람이 쓰러져 있고, 중국 공안이 방패를 든 채 학교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매체들은 이 남성이 인터넷에 남긴 유서에서 임금 체불과 장시간 노동 등 노동 조건 문제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남성이 남긴 유서는 현재 중국 소셜미디어 등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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