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4' 4일 동안 대장정 마무리…"관람객 21만5000명 찾아"

이정윤 2024. 11.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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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출품했다.

핵심 부대행사인 게임산업 콘퍼런스 G콘(G-CON)에선 42개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에는 인디 게임 시상식인 지스타 인디 어워즈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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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전경. 이정윤 기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현장 관람객이 몰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 나흘 동안 총 2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이번 지스타는 3359부스가 설치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선 넥슨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고 '슈퍼 바이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환세취호전 온라인', '프로젝트 오버킬' 등 4개 작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넥슨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 등도 진행했다.

구글코리아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해 멀티플레이 경쟁형 파티 게임 '소닉 럼블'을 중심으로 부스를 조성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등을 출품했다.

이 외에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웹젠, 크래프톤, 하이브IM 등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신착을 선보였다.

B2B(기업 간 거래)관에는 924부스가 설치됐고 직접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22211명으로 집계됐다.

핵심 부대행사인 게임산업 콘퍼런스 G콘(G-CON)에선 42개 세션이 진행됐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개발 중인 윤명진 대표와 함께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 게임사 코에이테크모의 창립자 겸 대표 에리카와 요이치 등이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도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SOOP도 부스를 마련했다.

이날에는 인디 게임 시상식인 지스타 인디 어워즈도 열렸다. 스네이크이글의 '킬 더 위치', 엔스펙의 '월드온' 등 6개 작품이 수상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년간 지스타를 사랑해 주고 아껴준 마음으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늘 조금씩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지스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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