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반도체 특성화대학‧공동연구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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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반도체특성화대학과 반도체공동연구소가 15일 강원대 글로벌경영관 AMP컨퍼런스홀에서 공식 출범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과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우수한 반도체 교육환경 조성과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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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반도체특성화대학과 반도체공동연구소가 15일 강원대 글로벌경영관 AMP컨퍼런스홀에서 공식 출범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과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우수한 반도체 교육환경 조성과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강원대는 지난해 고배를 마셨다가 지난 7월 두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대학이 반도체 특화학과·융합전공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4년간 교육인프라,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원대는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회로설계 및 바이오 반도체 분야의 인프라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50명 규모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반도체융합학과 복수전공 과정을 신설, 운영한다.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와 교육를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 사업이다. 4년간 총사업비 511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반도체 연구와 반도체 인력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강원대는 반도체 설계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갈 계획이다. 차세대 반도체 핵심분야의 R&D를 주도해 지역에서 전국 단위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국내 유일의 반도체 설계 및 테스트 특화 연구소로써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정재연 강원대 총장은 17일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단과 반도체공동연구소를 통해 강원대는 글로벌 반도체 교육과 연구의 중심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첨단 실습 인프라와 최고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반도체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반도체 신호탄을 처음에는 원주에서 쏴 올렸지만, 이제는 춘천, 강릉권까지 골고루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성화 대학에서 반도체 분야 전문 학생들이 배출되고 반도체 공동연구소에는 많은 기업이 찾아와 연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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